2018.11.0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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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인고의 망치질 끝에 탄생한 쇠붙이의 예술

세대를 잇는 작업 – 이음전(展) 『한국 철공예와 주거문화』
11월 8일(목) ~ 11월 18일(일) /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전(展) 『한국 철공예와 주거문화』를 오는 11월 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연다.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하는 <한국 전통 금속공예 열전>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급여 1% 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다양한 공익활동 전개를 통해 1%나눔의 가치를 우리 사회에 확산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그 중 이음전(展) 프로젝트는 포스코의 철강업 특성을 살려 한국 전통 금속공예를 계승・보존하기 위한 금속무형문화재 지원사업이다. 2015년 두석장을 시작으로 2016년 장도장, 2017년 주물장에 이어 올해는 야장(冶匠)이 선정되었다.

 

야장(冶匠)은 대장장이 일을 하는 장인을 말한다. 현재 경기도, 충청북도 등 3개 지역에서 전통 대장간 관련 장인들을 시도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하여 보존ㆍ지원하고 있다.

 

이번 이음展에서는 경기도 야장 신인영 보유자, 충청북도 야장 김명일, 설용술 보유자, 유동열 전수교육조교의 원형적인 야장 작업을 필두로 형제대장간 류상준 대표와 아원공방 노인아 대표 그리고 16명의 공예가들이 주거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철공예품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은 “사라져가는 옛 것을 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이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이음정신’을 실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금속무형문화재 지원사업으로 도움을 준 포스코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현대에서 부활한 전통장인의 담금질

 

 

 

 

 

 

출품작들을 품목별로 보면, 테이블, 의자, 캐비닛, 조명, 스크린 등 가구가 주를 이루며, 원예용품, 애완동물용품, 난방용품, 와인렉, 시계, 장식적 소품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이들은 철 소재를 공통분모로 삼되 각 기능에 따라 상이한 형태와 구조로 제작되고 일부 다른 재료와 결합되어 완성되고 있다. 또한 부분적으로 철재 고유의 육중함과 망치질에 의한 텍스추어, 선형 구조물의 공간감을 다양한 품목 속에서 보여주고 있다.

 

전시 총괄감독인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 전용일 교수는 “사라져가는 철 가공 기술의 복원과 계승이라는 우선적 목표와 함께, 오늘날의 변화된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소비되고 유통될 수 있는 철공예품을 개발함으로써, 생산의 주체인 무형문화재와 금속공예가들 모두 활동범위를 넓혔으면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출품작들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생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시 작품 구매 수익금, 금속분야 전승활동으로 기부

 

전통 호미와 낫을 비롯해 전통기법을 활용한 현대적 작품 등 철을 이용한 다양한 이번 전시 작품은 누구나 살 수 있으며, 수익금은 금속분야 전승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한편, 전년도 이음전의 판매 수익금을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수여하는 시상식이 11월 8일 저녁 4시 개막식에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