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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가해국 일본정부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10개 나라 34개 도시서 “피해자의 ‘나도 그래’에 세계가 함께 외치는 ‘딩신과 함께!’
1,400차 수요시위와 제7차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 세계연대집회 열린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였음을 공개 증언한 뒤, 미야자와 당시 일본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1992년 1월 8일 시작된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는 27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 또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을 기억하고자 2012년 대만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지정된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은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다.

 

“내가 바로 증거다”를 외치며 일본정부의 가해사실을 처음 고발한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은, 북한을 넘어 아시아 각국 피해자들의 ‘나도 그래(Me Too)’를 이끌어냈고 이러한 피해자들의 ‘나도 그래’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이어 온 지난 29년 동안의 역사 속에서, 한국을 넘어 가해국 일본, 그리고 세계 각지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당신과 함께(With You)’를 만들어냈으며, 이러한 연대의 메시지는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코소보 등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전시성폭력 범죄로 피해 입은 여성들에게 날아갔다.

 

 

이렇듯 피해자를 넘어 인권ㆍ평화운동가의 삶을 살아온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나도 그래’에 ‘당신과 함께’로 응답했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우리들의 운동은 다가오는 8월 14일 1,400차 수요시위와 제7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이하여, “피해자의 Me Too에 세계가 다시 함께 외치는 ‘당신과 함께’! 가해국 일본정부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라는 주제로 서울, 안양, 수원, 원주 등 국내 13개 도시에서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 영국, 필리핀, 대만, 일본을 비롯한 9개국 21개 도시에서 세계 공동 행동을 진행된다.

 

8월 14일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12시부터 약90분 동안 열릴 1,400차 수요시위, 제7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세계연대집회에서는 연대성명 발표와 각국 연대영상메시지 상영, 수원과 호주, 뉴질랜드에서 진행되는 세계 연대 집회 현장연결,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노총 금융산업노조, 햇살사회복지회,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의 연대발언과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문화공연 및 자유발언 등을 통해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용기와 운동을 기억하고 정의로운 해결을 향한 목소리를 모아낼 것이다.

 

특히 각국 연대영상에는 2020년 김복동 센터가 건립될 예정인 우간다의 챤 르웨데 페와 골든위민비전의 생존자들, 무퀘게재단의 18개 나라 생존자네트워크 SEMA, 필리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단체, 미국 워싱턴희망나비, 워싱턴정대위, 대만 타이완여성구조재단 등의 연대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또한 1,400차 수요시위 현장에서는 2018년 KBS 다큐멘터리 전쟁과 여성 일러스트 작업에 참여했던 한성원 작가의 재능기부로, 세상을 떠나신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이 1,400차 수요시위에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대형 걸개그림과 함께 1,400번의 수요일의 모습과 기억해야 할 일본군‘위안부’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사진전시회도 열린다.

 

한편 1,400차 수요시위, 제7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세계연대집회 사전 온라인 캠페인으로 진행된 인증샷 운동에는 청소년 작은소녀상 건립운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던 이화여고를 비롯한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무퀘게재단 SEMA네트워크, 호주 시드니평화의소녀상실천추진위원회 등 약 5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정의기억연대 주최의 1,400차 수요시위, 제7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세계연대집회 이후 평화로에서는 낮 4시 천주교전국행동 주최의 기림일 특별미사 봉헌(문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김선실 상임대표 02-747-4130), 오후 7시30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대학생 프로젝트 동아리 평화나비네트워크 주최의 2019평화나비FESTA(문의: 이태희 전국대표 010-7256-1368)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