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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독립운동

독립운동가 이범진ㆍ이위종 부자 생가터에 표지석 설치

김원웅 광복회장, “풀뿌리 독립운동정신 선양하는 계기되길”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광복회(회장 김원웅)는 26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울 중구 소공로 소재(현재 중앙우체국 자리)에 부자(父子) 독립운동가인 이범진ㆍ이위종 선생의 생가 터에 표지석을 설치했다.

 

이번 독립운동가 생가 터 표지석 설치는 광복회가 서울지방우정청에 요청하여 이루어졌으며, 서울지방우정청은 법률에 근거하여 이범진 선생 순국 110주기를 맞아 고증을 거쳐 생가 터에 표석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한말 경무사(경찰ㆍ감옥업무를 관장한 경무청의 장관직)와 법부대신을 역임한 이범진 선생은 아관파천을 주도하고, 러시아 전권 공사로 있을 때, 일본의 국권탈취에 저항하여 자결 순국했다. 또 그의 아들인 이위종 선생은 이상설, 이준 선생과 함께 고종황제의 밀명을 받고 헤이그 만국 평화회의에 특사로 파견,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전국 곳곳에 독립운동 관련 연고지가 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잊히고 있다. 자기가 사는 지역에 연고가 있는 독립운동가를 찾아내어 풀뿌리 독립운동정신을 선양하는 계기가 바란다.”라면서 “광복회는 독립운동가 지역연고지 실태조사를 하고, 시군구 지방자치단체 등에 사업제안을 하고 있다. 이번 표지석 설치는 그 첫 수확이라 의미가 깊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