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항일독립운동

절절한 조국광복 염원이 담긴 '광복군가' 복원한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복원 프로그램에 참여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삼천만대중 부르는소리에 젊은가슴붉은피는 펄펄뛰고

반만년역사 씩씩한 정기에 광복군의 깃발 높이

휘날린다 칼잡고 일어서니 원수치떨고 피뿌려물든곳

영생탑 세워지네 광복군의정신 쇠같이 굳세고

광복군의사명 무겁고크도다 굳게뭉쳐 원수때려 부셔라

한맘한뜻 용감히 앞서서가세 독립독립 조국광복 민주국가 세워보자

                                                                -이두산 작사, 작곡 ‘광복군가’<1>-

 

 

 

10월 3일 개천절 오후, 서울 동부이촌동의 한 스튜디오에서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름하여 '독립군가 복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부른 광복군가(광복군행진곡)는 이두산 작사ㆍ작곡으로 이두산 지사는 1917년 9월 중국으로 건너가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비롯하여 한국독립당ㆍ민족혁명당ㆍ조선의용대ㆍ한국광복군 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며 음악가로서 활동을 한 분이다.

 

이날 독립군가 복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독립운동가 후손들로 차리석 지사 후손 차영조 씨, 오희옥(오광선 장군의 따님) 지사 후손 김흥태 씨, 장이호 지사 후손 장병화 씨, 김규식 지사 후손 김수옥 씨, 조문기 지사 후손 김슬샘 씨 등 18명으로 10대에서 8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희옥 지사의 후손 김흥태 씨는 전화 통화에서 “모두 책임감을 갖고 많은 연습을 하고 오셨기에 몇 번 부르지 않고 마무리했습니다. 이번에 부른 이두산 작사, 작곡의 광복군가는 다소 고음으로 제가 소화하기엔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사 내용이 조국광복을 실현해야 하는 절실하고 간절함이 내포되어 있고 더 나아가 자유와 평등을 누릴 수 있는 임시정부의 이념을 표현한 민주국가를 세워보자는 내용으로 되어있어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녹화한 복원된 광복군가는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 YTN 라디오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