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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고장 남원에서 즐기는 색다른 피서

상설 '한 여름 밤의 소리여행' 공연 매회 성황




[그린경제=가람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악의 고장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색다른 피서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남원시가 여름 피서객을 위해 마련한 ‘한 여름 밤의 소리여행’ 상설공연에 매회 천 여 명이상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한 달 동안 저녁 8시 사랑의 광장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판소리, 퓨전국악, 무용, 농악, 가요, 댄스, 락밴드, 통기타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한 여름 밤의 소리여행’은 오는 21일까지 시립국악단, 농악단, 합창단, 신관사또 부임행차 팀과 각종 음악동아리 등 시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으로 마지막까지 피서객을 맞을 계획이다.

또한, 지난 6월22일부터 시작한 남원시립국악단의 국악 뮤지컬 ‘가인춘향’ 역시 매회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관람객들은 “품격과 완성도가 높은 국악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것은 춘향의 사랑이 있는 광한루원과 우수한 시립국악단을 갖고 있는 남원에서만 가능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문화관광체육부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남원시가 주관하는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가인 춘향’은 수 많은 매체에 소개되는 등 공연의 우수성을 검증 받고 있다.

또한 사진과 동영상, 관람 후기 등이 인터넷 SNS와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번지고 있어 공연이 거듭할수록 관람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창극과 뮤지컬의 장점을 섞어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악뮤지컬 가인 춘향은 10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광한루원에서 무료로 펼쳐진다.

특히 지난 7월 26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한 달간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 2회(금.토요일) 공연을 확대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맛보고 있다.

이환주 남원 시장은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남원만의 풍류를 맛 볼 수 있도록 매년 브랜드 있는 상설공연을 선보여 활기찬 관광도시로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