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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남원의 문화예술 공연에 빠지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남원여행





[그린경제/얼레빗=가람 기자] 싱그런 5월! 아카시아 향의 달콤함에 훌쩍 떠나고픈 계절이다. 이렇게 5월은 사람이 활동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온 산하가 신록으로 물들어가는 자연의 싱그러움과 더불어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기온은 우리들로 하여금 여행을 떠나게 만든다. 그렇다면 이 좋은 계절에 어디로 여행을 가는 게 좋을까? 문화도시이자 관광도시인 남원을 적극 추천한다.

한국관광공사로부터 ‘5월의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된 남원에는 무엇이 있을까? 한국관광공사는 춘향테마파크, 상설공연, 남원관광 미션찾기, 지리산바래봉 철쭉제 등을 내세웠다.

판소리 동편제 발상지이고 춘향전, 흥부전 등 고전문학의 배경지인 남원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문화도시 남원을 방문 각종 공연을 감상함으로써 우리문화를 이해할 수 있고 또한 체험을 함으로써 가족애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5월 17일(토)‘광한루연가 춘향’이 광한루원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공연된다. 특별히 8월 1일과 8일에는 여름 휴가차 남원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금요일에도 공연을 한다. 첫 공연에 800여명이 관람했다. 이번에 공연되는 ‘광한루연가 춘향’은 지난해 국악뮤지컬 ‘가인춘향’으로 1만 5천여 명의 관객을 모은 남원시립국악단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그 완성도가 더욱 높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신관사또 부임행차’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사랑의 광장에서 광한루원까지 오가면서 10월 19일까지 상설공연 된다. 한여름인 7월과 8월에는 공연이 쉰다.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지난 7년간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해학을 주어 인기를 얻어왔다.


 

 

‘완월정 풍류이야기’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펼쳐진다. 10월 30일까지 계속되는데 7월과 8월은 공연이 쉰다.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공연되는 풍류이야기는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와 춤을 감상할 수 있다.

문화예술공연 외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국악의 성지에서는 국악체험 및 국악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리산둘레길 토요판소리공연이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송흥록생가 앞에서 공연된다. 지리산둘레길 2코스를 걷는 탐방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광한루원 전통혼례 체험이 10월 25일까지 광한루원 월매집에서 매주 토요일 11시에 있다.

춘향테마파크에서도 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전통마당극 공연과 판소리 배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남원에는 ‘5월의 가볼만 한 곳’으로 선정된 만큼 가볼만 한 곳이 많다. KBS에서 대하드라마 ‘정도전’을 계기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성계의 황산대첩비지와 피바위, 동양최고의 정원인 광한루원과 힐링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리산둘레길, 밤하늘에 많은 별 관람을 통해 천체를 이해할 수 있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 등이 있어 가족여행지로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