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끊긴 금북정맥 생태축 연결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7월 18일 천안시청에서 충청남도, 천안시, 한국도로공사, 국립생태원과 함께 50년 넘게 끊긴 천안 목천 금북정맥*을 잇는 생태축 복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금북정맥은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한반도(남한) 9개** 주요 정맥 가운데 하나로, 1970년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시도 22호 도로가 설치되면서 복합 단절된 상태다. * 안성시 칠장산에서 남하하여 충남 태안 지령산까지 연결된 약 240km 산림생태축 ** 한북ㆍ한남ㆍ한남금북ㆍ금북ㆍ금남ㆍ금남호남ㆍ호남ㆍ낙동ㆍ낙남 정맥 천안시가 2021년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단절된 구간을 연결ㆍ복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나, 사업 예정구간은 천안-당진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합류되는 분기점으로 차량 통행이 많아 장기간 교통 차단 시 국민 불편이 크고 사업비가 과다하게 소요된다는 이유 등으로 1년 가까이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환경부는 올해 초부터 충청남도, 천안시, 한국도로공사, 국립생태원과 함께 공사공법 변경, 사업비 절감방안, 기관별 역할분담 등 여러 차례 대안마련을 논의하여 경부고속도로의 원활한 차량 통행과 안전을 확보하면서 사업비도 적게 드는 방안을 도출하고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