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있는 소화기함입니다. 그런데 설명이 한자말로만 되어 있습니다. 이 소화기는 누구나 쓸 수 있는 것인데 쉬운 우리말로 바꿔줄 수는 없나요? 먼저 “투척용 소화기함”은 “던져서 쓰는 소화기”, “소화기 사용방법”은 “소화기 쓰는 법”, “상단 유리에 충격을 가해 깬다”는 “위 유리를 깬다”, “화재장소 상부에 던진다”는 “불이 난 곳 위에 던진다”라고 하면 더 좋지 않나요? 저렇게 한자말을 쓴다고 유식해지는 것도 아닌데 작은 것일지 몰라도 시민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한 지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