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 문화관광부 광고에 영어 “Winter Festival”과 "3.0 Ksmile"이 버젓이 쓰였다. |
문화관광부에서 겨울잔치를 한다고 광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잔치 이름이 “Winter Festival”입니다. 꼭 이렇게 영어로 잔치 이름을 붙여야 하나요? 옆에는 역시 영어가 들어가서 “정부 3.0 Ksmile”라 했는데 이건 또 뭔가요? “정부 3.0”이 뭔지도 모르겠지만 “Ksmile”은 “한국의 미소”라는 뜻인가요? 우리말을 앞장서서 지키고 발전시켜가야 할 정부가 나서서 영어로 잔치 이름을 쓰고, 정부광고마다 “Ksmile”이라고 다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정말 문화관광부 장관이 “진실한 사람”이라면 우리말 살리는 일에 더욱 앞장서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