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 경기도립박물관, 2층으로 올라가는 복도에 "사뿐사뿐 걸어요"라고 써두었다. |
“경기어떠하니잇고” 특별전을 보러 경기도박물관에 갔습니다. 그런데 2층으로 올라가는 복도에 “사뿐사뿐 걸어요.”라고 써놓았습니다. 흔히 “정숙”이나 “천천히”로 써놓는데 “사뿐사뿐 걸어요.”라고 써 놓으니 뒤꿈치를 들고 천천히, 그야말로 “사뿐사뿐” 걸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이런 노력은 다른 기관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 "정숙"보다는 "조용히"가 "조용히"보다는 "사뿐사뿐"이 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