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길에 가다보니까 온통 영어천지여서 한국이란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앞에 한 호텔은 이름을 영어로 썼고 그 옆엔 한글로 “호텔”이라 하고 “오픈기념 대폭할인”이라며 홍보합니다. 이 역시 우리말은 없습니다. “문 연 기념 큰 에누리”라고 하면 촌스럽나요? 그뿐이 아닙니다. 아래 한 전자제품 판매점 역시 “POWER SALE”라고 영어 자랑을 합니다. 온 나라가 이렇게 영어잔치를 하고 있으니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마음은 어떨까요? 말을 버리면 그 민족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는데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