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그동안 영어광고에 혈안이 됐던 롯데백화점이 모처럼 한글 광고를 해 칭찬을 받습니다. “창립 37주년 축하상품전”이라네요. 물론 모두 한자말이긴 해도 영어를 쓰지 않고 한글만 썼다는 게 참 가상합니다. 이제 록데백화점이 계속 이렇게 우리말 광고를 해서 민족기업임을 드러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가운데 현대는 한글은 한 자도 없이 온통 영어로만 광고를 했습니다. 도대체 영어가 짧은 우리네는 무슨 광고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거 미국에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 하는 광고에 이렇게 해도 되는지, 그들이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들인지 묻고 싶습니다. 한국 사람들 가운데 이 광고를 보고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제발 정신 차리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