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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살이

[화보] 늦가을 강화풍물시장 정경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조금은 쌀쌀한 늦가을 강화 오일장을 찾았다. 2일과 7일에 장이 서는 강화 오일장에는 훈훈한 시골 인심이 물씬 풍긴다. 지역 특산물인 강화 순무 무더기가 눈에 띄는 가운데 김장철이 다가와서인지 말린 고추며, 생강, 파, 마늘, 새우젓 등이 풍성하다.


뿐만 아니라 사과며 군침이 도는 붉은 홍시를 비롯한 각종 과일과 참깨, 들깨,녹두, 조, 팥 등 지역에서 생산한 잡곡도 시장에 한가득하다. 그런가 하면 오일장에서나 볼 수 있는 수수빗자루와 꾸러미 달걀, 무공해 비누 등도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강화 오일장은 수퍼마켓에서 물건을 사먹는 도시인들에게는 다소 사람냄새가 나는 숨통을 트게 해주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오일장의 주차장은 외지에서 온 번호판의 차들로 차고 넘친다.

고향집 할머니를 만나는 느낌의 오일장을 둘러보며 김장 등 겨울 준비를 서두르는 모습에 기자도 덩달아 발걸음이 빨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