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조판형 기자] 도갑사는 남도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 남쪽 도갑봉을 등지고 주지봉을 바라보는 넓은 산자락에 자리잡은 도량으로, 신라의 4대고승 가운데 한 분이신 도선국사께서 원래의 문수사를 크게 개창한 절이다. 그 뒤 조선 세조 2년(1456년) 수미왕사가 왕실의 어명을 받들어 966칸에 달하는 당우와 전각과 12개의 암자를 세웠다.
억불숭유의 열악한 사회여건속에서 대규모의 중창불사가 이루어 졌다는사실은 도갑사가 불교는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짐작케한다. 도갑사는 연담선사, 하주선사, 초의선사 등 역대 고승대덕들이 주석하면서 깨달음의 참다운 이치를 널리 펼친 고찰로, 해탈문(국보 제56호)과 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호), 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호), 5층석탑(보물 제1433호), 도선수미비(보물 제1395호)등 많은 문화재를 소유하고 있다.
▲일주문
▲ 대웅보전
▲ 해탈문(국보 제50호)
▲ 5층석탑(보물 제1433호)
▲ 미륵전의 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호)
▲ 도선수미비(보물 제139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