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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학로에서 담배 연기 사라진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특별시는 학생들이 스스로 흡연예방이 필요하다고 선정한 주요통학로를 학교주변 금연거리로 지정, 전국 최초로 청소년 참여형 금연거리를 조성한다. 금연거리는 25개 자치구 1개교 주요통학로에 조성하며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 확대로 흡연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청소년 흡연예방을 강화하고자 자발적 참여형 금연거리 지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주변 주요 통학로 중 흡연유해 환경으로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학생들이 직접 선정하고 금연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 참여형 금연거리 지정 사업은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가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월 말까지 성동구 등 18개구가 학교주변 금연거리에 대한 지정·고시를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종로구 등 7개구도 20182월까지 지정·고시를 완료, 금연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 자치구가 동시에 학교주변 통학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하는 만큼 금연거리 바닥 안내표지판을 학교, 청소년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개발, 동일한 디자인의 안내표지판을 일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청소년의 흡연 시작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스스로 비흡연 의지를 갖는 게 가장 중요하며 또래문화의 영향이 큰 만큼 청소년이 직접 금연정책에 참여하는 것은 금연문화 확산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 25개 자치구별 1개교 주요통학로 금연거리 시범 운영 후 효과 평가를 통해 전체 학교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금연도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금연구역 지정, 단속보다 자발적인 참여로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금연구역 조성운영으로 사람이 있는 곳은 금연이라는 시민의식이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