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사진가 류은규/누비장 윤병옥, ‘흰옷 생활’ 일본 특별전

2월 3일부터 2월 25일까지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오는 23일부터 225일까지 일본 고베에서는 좀 색다른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작가 류은규와 전통 누비장 윤병옥의 흰옷 생활(白衣らし)’ 작품전이 그것이다.

  

사진작가 류은규 씨는 처음 지리산 청학동 마을을 찾았다가 흰옷을 입으며 옛 전통 방식대로 살아가는 마을사람들의 모습에 반해 30여 년 넘게 이곳을 드나들며 사진을 찍어온 작가이다. 류 작가는 전통을 이어오는 소박한 사람들의 생활과 마음을 담은 작품을 이번에 선보인다.

    

 


한편 류은규 작가와 함께 전통누비 작품을 선보이는 누비장 윤병옥 씨의 작품은 절제미와 궁극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누비작품들이다. 이번에 전시하는 누비 작품가운데는 일본의 기모노 천을 바탕으로 누빈 작품도 선보인데 한일간의 마음을 잇는 뜻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 코베 전시는 C.A.P.주최로, 일본한국중국교류준비위원회의 협력과 공익재단법인일한문화교류기금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특히 2016년 인천관동갤러리에서 조각 작품을 전시한 적이 있는 고베대학 인간표현학과(神戸大学人間表現学科) 교수이자 조각가인 준탐바(JUN TAMBA) 씨는 이번에 고베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대해 흰옷 입은 사람들의 사진 작품과 의복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이 이뤄내는 조화와 하모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아주 독특하면서도 한국적인 이미지를 잘 표현한 이번 전시회는  많은 사일본인들에게 주목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23흰옷 생활(白衣らし)’ 전시 오픈과 함께 24일에는 한일예술교류심포지엄(日韓芸術交流シンポジウム)을 시작으로 전시 기간 내내 누비장 윤병옥 작가의 한국전통공예누비교실(韓国伝統工芸ヌビ), 워크샵 등 전시 외에 한일교류의 장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고베 시진작가 류은규와 전통누비장 윤병옥의 흰옷 생활안내

 

*장소: 고베시 해외이주와 문화교류센터

        (神戸市中央区山本通3-19-8, 海外移住文化交流センター)

*전화일본 078-222-1003 (10:00-19:00, 월요일 휴관)

*메일 :info@cap-kobe.com

*http://www.cap-kobe.com/

*한국 연락처 : 인천관동갤러리(관장 도다 이쿠코), 전화 : 032-766-8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