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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침체된 지역상권 살리기, ‘공릉동 국수거리’ 아세요?

상인주도형 공모사업으로 <담양국수거리 벤치마킹><멸치국수 무료시식 봉사> 선정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와 노원구, 인덕대학교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캠퍼스타운 사업 「청년창업거리 1․7․3 프로젝트」가 쇠퇴하고 있는 공릉동 국수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인주도형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인덕대학교는 2017년 5월부터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학교 인근에 위치한 ‘공릉동 국수거리’의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해오고 있다. 노원구는 2012년에 공릉동 국수거리를 구(區)지정 특화거리로 선정한 바 있다.

 

지난 9월, 공릉동 국수거리 상인회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담양국수거리 견학을 통한 벤치마킹>과 <멸치국수 무료 시식 봉사>가 선정되었다.

 

 

또한 인덕대 캠퍼스타운 조성단은 국수거리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 역사(驛舍) 내에 ‘소통센터(소소한 마음으로 통하는 공간;비정기적 사업홍보 공간)’을 설치하여 국수거리 운영과 관련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여 위생상태 개선을 위해 ‘공릉동 국수거리’ 특화디자인을 살린 앞치마와 위생모를 제작하여 각 점포에 배포하였다.

 

공릉동 국수거리 상인회장 박창석(하회정 대표)은 “국수거리 상인회의 소속감과 위생보완을 위해 단체 앞치마와 위생모를 제작‧배포하여 고객들에게 공릉동 국수거리의 인지도를 높이고 상인들의 책임감과 소속감 증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재학생들은 지역사회 봉사프로그램의 하나인 <클린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공릉동 국수거리 1.3km 구간의 환경미화를 진행하고, 소통센터를 설치하여 국수거리 인지도를 조사하는 활동(상반기 5회, 하반기 4회)을 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인덕대 캠퍼스타운조성단은 올해 5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국수거리 홍보포스터 디자인공모전’을 개최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태릉역사에 게시하고 있다.

 

권기욱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인덕대학교는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학교의 인적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에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에서 캠퍼스타운 취지를 잘 살리고 있다. 2019년은 캠퍼스타운 단위형 1단계 사업 3년차로 마지막 해인데, 지금까지의 사업성과가 끊이지 않고 지역과 함께 계속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민영 인덕대학교 캠퍼스타운 조성단장은 “캠퍼스타운사업 2년차를 돌아보면, 공릉동 국수거리가 명품거리고 변하고 젊은 에너지로 채워져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며 “대학의 우수 인력과 젊은이들의 생생한 아이디어가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함께 상생하고자하는 노력으로 모여들고 있다. 2019년 말까지 진행되는 캠퍼스타운 프로젝트를 통해 더 좋은 계획과 실천으로 알찬 결실이 맺어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