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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올해 설 명절은 우리 농산물로 제대로 준비하자

농산물 원산지 식별정보 제공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 설 차례상에 주로 올라가는 농산물의 올바른 원산지 식별 정보 제공

❍ 대상: 대추, 밤, 곶감, 도라지, 고사리, 표고버섯 등

❍ 내용: 국산과 중국산 식별법(육안비교, 특징 등)

◈ 설 명절 대비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 실시

(양곡표시제ㆍ축산물이력제 동시 단속)

❍ 농식품 부정유통행위 일제단속 및 원산지 표시 캠페인 실시

❍ 기간: 2019.1.7.~2.1.(26일 동안)

❍ 대상: 전통시장, 도ㆍ소매시장, 농식품 제조ㆍ가공업체 등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조재호, 이하 ‘농관원’)은 올해 설 명절을 맞이하여 국민들이 우리 농산물을 제대로 구입하여 조상님 차례상에 올릴 수 있도록 원산지 식별정보를 제공한다.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대추, 밤, 곶감, 도라지, 고사리와 이 시기에 소비가 많은 표고버섯까지 소비자들이 식별정보를 통해 원산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품목의 외형과 특징을 자세히 제공하였다.

 

품목별로 원산지 식별방법을 자세히 알아보면,

 

① 대추는 연한 갈색을 띠며 주름이 적고 과육과 씨가 잘 분리되지 않는 것이 국산이며, 중국산은 진한 갈색으로 주름이 많고 과육과 씨의 분리가 다소 쉬운 것이 주된 특징이다.

 

 

② 밤의 경우 국산은 알이 굵고 윤택이 많이 나면서 속껍질이 두꺼워 잘 벗겨지지 않고, 중국산은 알이 작고 윤택이 거의 없으며 속껍질이 얇아 잘 벗겨지는 차이점이 있다.

 

 

③ 곶감은 과육에 탄력이 있고 밝은 주황색으로 꼭지가 동그란 모양이 국산이며, 중국산은 과육이 딱딱하거나 물렁하며 탁한 주황색을 띠면서 꼭지가 네모난 모양으로 깎여 있다.

 

 

④ 깐도라지의 경우 국산은 길이가 짧고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아 일부가 남아 있으며, 깨물어 보면 부드러운 느낌으로 쓴맛이 거의 없지만, 중국산은 길이와 크기가 다양하고 껍질이 잘 벗겨져 깨끗한 편이며 깨물었을 때 질긴 느낌과 쓴맛이 강하다.

 

 

⑤ 고사리는 줄기 아래 단면이 불규칙하게 잘려있고 먹을 때 줄기가 연하게 느껴지는 것이 국산인 반면, 중국산은 줄기 아래 부분이 칼로 잘려 단면이 매끈하며 질긴 식감을 나타낸다.

 

 

⑥ 국산 표고버섯(생표고)은 갓 크기가 넓적하고 불규칙하며 갓 표면의 골이 얕아 뚜렷하지 않는 것이 특징인 반면, 중국산은 갓 크기가 둥글고 일정하며 갓 표면의 골이 깊고 뚜렷한 편이다.

 

 

품목별 원산지 식별방법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www.naq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농관원 누리집 → 업무소개 → 원산지관리 → 원산지식별정보

 

농관원은 소비자들이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농산물을 구입하여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방송, 기고, 홍보 등을 통해 원산지 표시 제도를 사전 홍보해 나갈 것이며, 이와 함께 돌아오는 2월 1일까지 전국적으로 설 명절 대비 농식품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을 명예감시원, 지자체 등과 함께 병행 추진하여 농식품 부정유통방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 부정유통 신고하는 자에게는 소정의 포상금(5∼200만원)도 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