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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한상무 '모든 어린이에게 행복한 세상' 전

연세세브란스병원 종합관 4층 '세브란스 아트리움' 전시장, 9월 30일까지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자기 키만 한 플라스틱 물통을 든 아이,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에 앙상한 염소 떼를 몰고 가는 아이, 유니세프가 설치한 물통에서 물을 받는 아이....원색의 아프리카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아리다. 먹고 마시는 일이란 인간의 생존 조건 가운데 필수지만 아직도 이 땅에는 물 부족이라든가 식량 위기에 내몰린 나라가 많다. 특히 한창 공부하고 놀아야 할 어린이들이 물을 긷거나 가축을 기르는 일에 매달리는 모습은 ‘이대로 보고만 있어도 되는가?’라는 자책과 자괴감마저 든다.

 

 

 

 

 

 

그러한 마음들이 만나 유니세프가 생겨났다. 유니세프는 1946년 ‘차별없는 구호’ 정신으로 전 세계 어린이를 돕기 위해 설립된 유엔기구다. 유니세프는 75년이 넘은 현장 경함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어린이의 생명을 살리고 각 나라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어린이의 삶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구로 많은 사람들이 후원을 하고 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전 세계 9억 2천만명의 어린이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으며 그 가운데  7억 8,500만명은 기본적인 접근조차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이를 돕고자 유니세프는 2021년 1,600만명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했으며 더 많은 식수 공급을 위해 뛰고 있다.

 

이번에 신촌 연세세브란스병원 종합관 4층 '세브란스 아트리움' 전시장에서 ‘모든 어린이에게 행복한 세상’전을 열고 있는 한상무 사진작가는 2000년부터 화보, 광고 등을 촬영하는 전문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 유니세프 미얀마 사업현장 방문을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베트남, 차드, 방글라대시 등 유니세프와 함께 현장방문을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지구촌 곳곳의 어린이 삶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그는 진심어린 시선으로 어린이들의 다양한 표정을 포착하고 있으며 생생하고 강력한 이미지를 통해 아동노동, 조혼, 식수부족 문제 등을 나라 안팎에 널리 알리고 있다. 2019년에는 전 세계 유니세프 사진가들을 심사해 수상하는 ‘올해의 유니세프 사진(UNICEF Photo of the year 2019) 상을 한국인 처음 수상하기도 했다.

 

<전시안내>

전시 이름: '모든 어린이에게 행복한 세상’

전시하는 곳: 연세세브란스병원 종합관 4층 '세브란스 아트리움' 전시장

전시기간:2022.7.6~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