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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꽃ㆍ나무로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 개막

디지털 자연을 주제로 11일간 서울 가을밤 수놓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DDP의 비정형 외벽을 이용한 222m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을 8월 31일(목)부터 9월 10일(일)까지 DDP에서 개최한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는 2019년 개막 이래 처음으로 겨울뿐 아니라 가을에도 222m의 메인 파사드면을 이용하여 서울 도심 한복판을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

 

 <서울라이트 DDP>는 국내 빛 축제 중 유일하게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의 빛 축제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올해 <서울라이트 DDP>의 주제는 ‘디지털 자연(Digital Nature)’으로“우리가 실물로 경험하는 자연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적 자연(TV, 스마트폰 속의 대체물)이 얼마나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선선한 가을밤, 시민들은 DDP 외벽에서 디지털 기술로 구현되는 ‘자연현상’ 을 경험하며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얻을 것이다.

 

전시는 총 3개로 이루어져 있다. ▲미구엘 슈발리에 <메타-네이처 AI>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오퍼짓 유나이티드-인터널 저니 오브 커뮤니케이션> ▲댄 아셔 X LG OLED <보레알리스 DDP>다.

 

 

한편,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은 예술을 통해 문화적 교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아와 LG전자의 참여로 한층 더 화려한 스케일을 선보인다. 댄 아셔 X LG OLED의 <보레알리스 DDP>는 DDP 잔디언덕에서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자들은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잔디밭에서 북반구에 온 것 같은 특별한 체험을 할 것이다.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의 모든 작품은 상영 전 벽면과 현장 곳곳에 비치된 오디오 가이드 QR코드를 통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개인 모바일 기기를 통해 QR코드를 인식한 후 접속하여 희망하는 작품의 설명을 듣는 방식이다.

 

 참여작가에 대해 궁금하다면 <DDP포럼 Vol.35 디지털 네이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9월 1일(금) 4시 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진행되는 포럼에서는 미구엘 슈발리에와 댄 아셔가 연사로 참여하여 자연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사전 참여 신청은 DDP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은 <DDP 가을축제: 디자인&아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이 기간 서울라이트뿐 아니라 제품디자인 전시, K컬처 전시, 공공설치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 융복합 전시가 DDP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는 “이번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에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문을 두드리는 건 서울의 문화적 수준을 보여주는 것” 이라며 “ DDP를 활용해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유니크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