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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2023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발표

전년 대비 프로그램 참가자 20% 이상 증가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와 함께 ‘2023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2년 실적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1억 7천5백만 명,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는 2천5백만 명으로, ’21년 대비 20% 이상 증가해 코로나19로 침체했던 공공도서관 이용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도서관 누리집은 연간 8억 2천9백만 건 이상 접속을 보여 전년보다 17.3% 늘고, 전자자료 수도 51.9% 증가해 코로나 시기를 계기로 확대된 온라인서비스는 성장세를 보였다.

 

2022년 공공도서관 수 1,236개관, 전년 대비 2.3% 증가

 

’22년 공공도서관은 1,236개관으로 전년 대비 28개관, 2.3%가 증가했고, 전국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 인구는 41,617명으로 꾸준한 개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개관, 경기 309개관, 경남 79개관, 전남 73개관, 경북 71개관, 전북 66개관, 충남 62개관, 강원 61개관, 인천 58개관, 충북 54개관, 부산 51개관, 대구 44개관, 광주 27개관, 대전 25개관, 제주 22개관, 울산 20개관, 세종 15개관이다.

 

 

연간 개관일 수 회복에 따라 방문자 수 23.6%, 프로그램 참가자 수 24.1%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과 제한적 운영으로 감소했던 도서관 개관일 수가 ’22년에는 연간 290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이에 따라 도서관 방문자 수도 1관당 142,160명으로 전년대비 23.6% 늘어났다. 대출도서 수 역시 1관당 111,824권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 공공도서관 독서·문화프로그램도 1관당 87건 진행했고, 프로그램 참가자 수도 1관당 20,353명으로 전년대비 24.1% 늘었다.

 

공공도서관 1관당 전자자료 수 48.5% 증가, 장애인 자료 수 7.8% 증가

 

공공도서관의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2.38권으로 1.7% 증가했으나, 1관당 도서자료 수는 99,193권으로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전자자료 수는 1관당 68,195점으로 전년대비 4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공공도서관의 장서 유형이 다양해지고 특히 전자자료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공공도서관의 장애인용 자료 수는 1관당 772점으로 전년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도서관 누리집에 접속한 수는 연간 829,066,855건으로 17.3% 증가하여 공공도서관 방문 이용 대비 온라인 이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문체부 이종률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 통계조사 결과는 공공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한 서비스 제약 상황을 상당 부분 회복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를 계기로 확대된 온라인서비스는 앞으로도 이용자 요구에 따라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체부는 공공도서관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간을 넘나들며 국민의 정보 이용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