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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과 금강보행교, 눈부신 야경에 취하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세종시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은 밤이면 화려하게 변신한다. 9월 23일까지 금·토요일 야간 개장 ‘특별한 夜행’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계절전시온실 내 열대온실은 밤에 더 신비롭고, 특별전시온실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창덕궁 후원 주합루와 부용정을 실물 크기로 만든 솔찬루와 도담정이 있는 궁궐정원은 은은한 달빛 아래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낸다. 

 

 

무료로 대여 가능한 호롱불을 들고 여유롭게 수목원을 거닐다 보면 마음이 가지런해진다. 야간 개장 시간은 오후 5시~9시 30분,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세종시 명소 금강보행교(이응다리)도 밤에 돋보인다. 까만 하늘에 동그란 띠가 걸린 듯한 디자인이 독특하다. 높이 34m의 금강보행교 전망대에서 화려한 다리와 빛나는 도시 경관이 금강에 비친 야경을 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오후 11시(연중무휴), 이용료는 없다.

 

국립세종수목원 근처에 세종호수공원이 있다. 밤이면 보석처럼 빛나는 수상무대섬을 놓치지 말자. 역대 대통령이 남긴 문서와 사진 자료 등을 한자리에 모은 대통령기록관이 세종호수공원 가까이 있다. 밀마루전망대에서는 세종시의 개성 넘치는 건축물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의: 국립세종수목원 044-251-0001 / 금강보행교 044-868-9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