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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매력․경쟁력 견인할 '혁신적 디자인 건축물' 은?

12.28.(목) ‘제2차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공모’ 공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빌바오 효과(Bilbao effect)’는 스페인 북부 빌바오에 ‘구겐하임미술관’이 들어서면서 회색빛 공업도시가 세계적 관광도시로 탈바꿈한 사례를 일컫는 말로, 혁신적 건축물이 도시경쟁력을 견인하는 현상을 뜻한다. 서울시도 ‘빌바오 효과’를 가져다줄 혁신적 디자인의 건축물 찾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민간 분야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위해 12.28.(목)부터 「제2차 서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사업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5.(금) 디자인 제안 접수를 거쳐 4.30.(화) 제안서 평가결과 발표가 진행되며, 시는 2.15.(목) 공모 관련 상세한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초 시민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높이고 사회․문화․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발표, 민간 건축물 디자인 혁신을 확산해 나가기 위해 4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공모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1차 사업 공모를 통해 종로구 관철동 Urban Table(어반 테이블), 강남구 청담동 테라리움 등 9개 작품을 선정하고 현재 지구단위계획 입안 등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

※ 창의‧혁신디자인 1차 공모 사업지(9개소) : ❶UrbanTable ❷테라스형 도심 녹화 주거단지 ❸테라리움 ❹K-PROJECT 복합문화시설 ❺도화서길 업무시설 ❻서울 트윈픽스 ❼어반 플라타너스 ❽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❾이태원 크라운 호텔부지

 

 「제2차 서울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사업 공모」는 서울 시내 모든 대지를 대상으로 하며, 공고에 제시된 공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개발제한구역 및 재건축․재개발, 재정비촉진구역 등 정비사업 대상지는 제외된다.

 

 접수된 디자인(안)은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통해 ▴디자인 독창성 ▴심미성 ▴공개공지 등 공공성․장소성․파급성 등 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적합한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사업 대상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대상지에 선정되면 시는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건폐율, 건축물 높이 제한, 용적률 등을 완화해 주고, 건축 및 교통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완화항목 및 범위는 선정 후 별도 실무협의회 협의 및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보고 후 최종 건축위원회 등 관련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됨.

 

공모에 작품을 응모하려는 제안자는 기획설계 수준의 ▴창의혁신 디자인 설명서 ▴도판 1식 ▴건축개요 및 관련 법규 검토서 ▴공사비 검증자료 등을 내년 4.5.(금) 10~17시 설계공모 누리집 「프로젝트 서울(project.seoul.go.kr)」 또는 현장 접수하면 된다.

※ 현장접수 장소 : 서울시청 본관 11층 도시공간기획담당관(서울 중구 세종대로 110)

 

시는 내년 2.15.(목) 열릴 공모 설명회에서 공모 취지와 목적, 선정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설명회 장소 및 시간은 추후 「프로젝트 서울」 누리집을 통해 안내 및 접수 받을 예정이다. 설명회와 별개로 시는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오는 1.5.(금)~ 1.11.(목) 이번 공모 관련 질의를 접수 받는다. 궁금한 사항은 질의응답 기간 중 누리집에 문의사항을 등록하면 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올해 5월, 첫 공모 이후 2차 공모에 관한 문의가 이어져 혁신건축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공모가 침체된 건축 경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서울에도 ‘빌바오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