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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그리고 우리말

중국, 조선어 정보처리표준화 시작하다

중국 연길에서 <중국조선어정보처리국가급 공작소조> 출범

[그린경제/얼레빗 = 현용운 회장] 


중국조선어신식학회(조선어정보학회) 현용운 회장이 아래와 같은 글을 보내왔습니다. 중국에서 조선어 정보처리 표준화 준비위가 구성되어 출범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1996년 처음 남북중 화의가 열린지 17년만의 일이요 '한글공정'의 소동이 일어난 지 3년 만의 일입니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으며 남남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립적인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독자적 표준화를 가지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 구체제적 결실이 바로 중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축하를 드리고 발전이 있기를 돈수백배하며 기원합니다. (진용옥 경희대학교 전자전파공학 명예교수, 전한국어정보학회장)

오늘 참으로 멋진 하루였습니다.=륙진방언으로 좋은 (할랄) 밤잠못자는 하루.

좋은 기분을 혼자 좋아하면 이상해서 이 밤에 30년 력사(역사)의 편장을 다시 뒤져 보다가 자판을 두드립니다. 

오늘, 아니 어제 <중국조선어정보처리국가급 공작소조>가 연길 백산호텔에서 중앙과 성정부, 주정부의 공동 개최로 멋지게 출범하였습니다. 저는 제 생의 최고의 날로 기억하고자 합니다. 중국이란 이 960만 평방키로의 땅에 13억 인구에서 6번째로 드디어 가의(대국의) 의지를 받아냈습니다. 그게 바로 우리말과 글의 정보기술 표준화기술위 출범, 

   
▲ 연길 백산호텔에서 중국 중앙과 성정부, 주정부의 공동 개최로 열린 <중국조선어정보처리국가급 공작소조>출범 모습

아, 드디어, 드디어……. 

이도 대스승(우리 세종임금님)님이 만일 중국대륙에서 이 말과 글이 대국에서도 정보기술표준화로 한다면 얼마 기뻐하실까요. 가능하게 이렇게 하교하실 겁니다.

"원래 음가를 잘 음미하여 보라, 정음은 원래 28개 자모니라. 그게 우주 천체의 성좌니라. 이렇게 중국에서 인정하는 정음이 될 줄 내 예전에 알았노라." 

200여장의 기록 사진을 정리하여 대회에서 미리 방영하였구요. 기조연설에서 지난 30년 파란만장의 감회로 눈물이 나서 전 장내가 숙연하였지만……. 

이어서 장내서 열찬 박수로 우리 공작소조 장정(정관) 금후(향후)계획을 통과하였습니다.  

저의 선대 회장님이신 최윤갑 교수님. 홍병룡 교수님, 김호범 교수, 김진용 교수, 류은종 교수등 명예 회장님, 고 최명수 주임, 문창덕 편심, 전학석 교수님 등등 일일이 거명 못할 중국조선어 지킴의 대가들 바로 당신들이 피와 땀의 몇 십 년 (반백년)노력이 있었기에, 또 이산(離散, Diaspora)민족으로서 특정 종교도 없이도 이 대륙땅에 당당히 우리말과 글을 법정문자로 지켰다고 저는 말했습니다. 

   
▲ <중국조선어정보처리국가급 공작소조> 출범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 앞줄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현용운 회장

여러 선배님들의 총포가 아닌 붓대로 지킨 게 바로 이 언어문자였습니다. 이 우리말과 글로 백의동포 후손들이 유아원, 소학교, 중학교, 대학까지도 갑니다. 석사 ,박사까지도. 

저는 이렇게 제안합니다. 앞으로 "세종정음학 박사"학과도 8천만 동포들 앞에 만들어야합니다. 

드디어, 드디어 이 나라에서 우리밀과 글이 정식으로 21세기 표준화를 합니다. 오늘 저는 밤을 못잡니다. 중국 조선어 기술표준화 국가팀을 만들었습니다. 많은 성원과 지지 바랍니다. 

말이 길어 져 미안합니다만 이제부터는 정식으로 중국조선어는 당당한 표준화의 정부 지원과 인정을 받는 언어문자임을 아주, 아주 기쁘게 생각하셔 주십시오.

제 말이 옳지요, 맞습니까? 

아하, 우리말과 글 천세, 만세,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