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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달, 그 천 가지 얼굴을 보러갈까?

[2014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국내초청작]



[그린경제/얼레빗=가람 기자]  

한국의 문학과 음악, 영상, 로봇이 융합된 스마트한 무용 총체극!
, 클래식음악(박정양교수), 로봇기술과 한국춤의 만남
 

달은 우리의 고전 속에서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수많은 이미지와 상징으로 표현되었다. 이런 달의 모습을 ᄃᆞᆯ, 의 얼굴이라고 부르는 이들이 있다. 바로 서정춤세상(예술감독:이미희)이 그들인데 작품 <, 천의 얼굴>을 오는 925일과 26일 저녁 8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4년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국내초청작으로 선정된 것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연예술센터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주한영국문화원 등이 후원한다. 

<ᄃᆞᆯ, 의 얼굴>은 달을 소재로 한 우리의 향가, 고려가요, 시조, 민요, 한시들을 선택하여 우리의 춤으로 풀어낸 통섭적인 종합예술로 우리의 전통 콘텐츠를 시대에 맞게 재가공, 재생산하여 기존의 신파극이나 스토리 방식의 극 형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관객과의 대내외적인 소통을 위한 한국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의 디지털 댄스에서 선보였던 인터랙티브 기술보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의 기술협력을 통해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이 로봇이 하나의 오브제로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의 한 역할로 등장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번 공연에서 부산 현대음악제 대상 , 대한민국 음악상 등의 수상을 통하여 국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견 서양 현대음악작곡가인 박정양 교수(삼육대)가 참여하여 현대와 전통, 서양과 한국을 버무린 진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냈다.. 또한 오랫동안 박정양교수와 예술적인 호흡을 맞추어 오던 한국전통 문학의 권위자인 이현식교수(서남대)가 한국인의 달을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 천의 얼굴>은 전통적 정서의 계승과 표현을 현대적 예술양식으로 재가공하면서 융복합 시대의 최신 기술력인 영상과 로봇 기술의 협업의 장을 열었다. <, 천의 얼굴>은 한국적인 소재와 서양음악, 한국의 춤을 표현하는데 다양하게 활용될 홀로그램과 최초로 선보이게 될 로봇기술까지 함께 융합된 스마트한 무용총체극이 될 것이다.  

입장권은 R40,000, S30,000, A20,000원이며, 예매는 한국공연예술센터(3668-0016)와 인터파크(1544-1555)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공연문의는 02-3668-0016로 하거나 한국공연예술센터 누리집(http://www.koreapac.kr)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 누리집(http://spaf.or.kr/2014)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댄스 순환속으로
 



가상의 얼굴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