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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보] 속초 동명항의 새해 어촌 풍경

[한국문화신문 = 마완근 기자] 

 

   
▲ 속초 동명항에 새날 새아침의 해가 떠오른다

속초 동명항의 아침은 부산하다. 사람냄새가 난다. 고기들도 신이 났다. 새해 새날을 가족과 함께 동명항에서 보냈다. 아이들과 웃고 울고 떠드는 교사란 직업은 늘 머릿 속에서 “교육” 이라는 낱말을 떠나지 않게 한다. 그러나 일년 중 동명항을 찾는 날 만은 다르다.

 

   
▲ 갓 잡은 물고기들로 동명항은 갑자기 꽉 찬 느낌이다.

 

   

▲ 새벽 어시장에 모인 사람들

   
▲ 새해 어시장 풍경

직업적인 것, 교육적인 것의 모든 일상을 내려놓고 탁 트인 바다와 마주하는 시간은 언제나 행복하다. 어디 그뿐이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함의 그 편안함을 어디에 견주랴.

 그렇게 올 한해도 속초에서 동명항의 떠오르는 양띠해의 아침을 맞이했다. 그리고 어촌의 아침도 둘러보았다. 열심히 살아가는 어촌의 아주머니와 아저씨들의 건강과 행운을 빌어 본다. 돌아오는 길에는 해당화 피는 화진포의 해넘이를 즐겼다. 해가 지는 것은 또오르는 아침을 맞이하기 위한 것이리라. 

   
▲ 어시장 주변에는 이런 광경이 흔하다

   
▲ 동명항을 한눈에 내려다 보며

   
▲ 귀경 길에 들른 화진포의 해넘이, 갈대 사이로 지는 해가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