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호박꽃이 환하다. 황금빛 호박꽃 자리엔 초록 애호박이 탐스럽게 달렸다. 된장찌개, 애호박전, 애호박볶음 등 제철 요리로 애호박이 인기지만 이만큼 키워내는 농부들의 수고가 없었다면 맛볼 수 없으리라. 그래서 호박꽃이 더 예뻐보이는지 모른다. 강원도 홍천 구성포리에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칠월의 정원은 화려하지 않다. 수수하지만 품위가 있다. 어느새 칠월! 울산바위가 저 만치 자리하고 그 위를 흼구름이 두둥실 지나가는 곳, 설악산책(雪嶽山冊), 이름도 잘 지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과 책과 그리고 설악을 조망할 수 있는 곳, 부러움 가득하다고 이곳을 방문한 블로거들은 한 목소리한다. 속초문화재단이 '속초시 관광로 439'에 만든 '설악산책'은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밥도 먹는...그리고 여유를 덤으로 즐기는 그런 곳이다. (033-638-4002)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남해는 ‘다도해의 보물섬’이라 불린다.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은 227ha에 이르는 편백과 삼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힐링을 약속하는 곳이다. 피톤치드는 특유의 살균 효과 덕분에 아토피를 비롯한 피부 질환에 좋고, 신경계를 안정시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정신을 맑게 해준다. 편백은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방출하는 나무로 알려졌다. 남해는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어우러진다. 오래전에 문 닫은 폐교를 예술 공간으로 바꾼 해오름예술촌, 이름처럼 은빛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상주은모래비치, 바닷길이 갈라지는 장관을 볼 수 있는 문항어촌체험마을, 이순신 장군의 가묘가 있는 남해 충렬사 등도 이 지역의 보물이다. 문의 : 남해편백자연휴양림 055)867-7881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894곳의 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채로운 체험․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부족했던 체험프로그램을 코로나19 이전과 다름없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충분히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청소년 정보 찾기 온라인 플랫폼인 유스내비(www.youthnavi.net)를 통해 894개 청소년 유관기관의 체험․봉사 프로그램 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유스 내비’는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체험 봉사 정보를 안내하는 서울시 종합 정보 사이트이다. 서울시 공공기관과 청소년센터 등 800여개 기관에서 운영 하는 진로, 봉사, 주말, 교과, 동아리체험 활동 정보가 가득하다. 이번에 신청을 받는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은 △역사사회 △예술ㆍ문화 △생태환경 △직업진로 △IT과학 △국제 △봉사 △예술문화 △스포츠 △기타(청소년 및 부모 상담 등) 등 9개 분야로 나뉘어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사회적 쟁점이 되는 사안을 해결하는 역량을 개발하고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된다. 환경 문제와 생명 윤리, 성인지 프로그램들이 그것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이하 해문홍)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7월 5일(월)부터 9월 13일(월)까지 전 세계 한류 팬들과 케이팝 스타가 참여하는 ‘한류 동호회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케이-커뮤니티 챌린지)’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해문홍은 해외 한류 동호회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류 동호회원들이 한국 전통문화 강습 영상을 보고 배운 후 완성된 작품 영상을 공유하는 ‘한류 동호회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함께 잇기’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38개국 313명이 강강술래, 태권무, 민요, 탈춤, 사물놀이 분야에 참가하는 등 대중문화에 한정되었던 한류 팬들의 관심을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문화 전반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 서예(한글 멋글씨), ▲ 소고춤, ▲ 한량무, ▲ 민요 등 4개 부문을 진행하며, 국내외를 불문하고 현재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한류 동호회라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www.kcommunityfestival.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많은 한류 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전문가와 인기 케이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배현숙)은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작은전시 ‘당신이 선택한 유물’ 선정 행사에서 소림小琳 조석진趙錫晋(1853~1920)의 <금강산도>가 최종 선정되었음을 밝혔다. <금강산도>는 6월 29일(화)부터 서울역사박물관 3층 상설전시실 1존 작은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작은전시 ‘당신이 선택한 유물’ 선정 행사에서는 시민 총 314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중 117명이 <금강산도>를 선택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금강산도>는 소림 조석진이 1918년에 최초 근대 미술단체인 ‘서화협회書畫協會’ 발기인으로 참여하여 회원들과 금강산으로 여행을 갔을 때 그린 것이다. <금강산도>는 병풍 형식의 화제와 관서, 인장을 곁들이는 전통회화의 관습을 계승하면서도 화풍 면에서는 과도기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조석진의 무르익은 필묵법이 집약되어 있는 수작으로 평가할 만하다. <금강산도>는 2018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금강산>전에서 대표유물로 전시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번 전시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남아있는 금강산의 흑백 엽서사진과 함께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광복회(회장 김원웅) 이사회는 긴급이사회를 열고 “친박단체 등 극우단체와 함께 광복회관 앞 데모도 모자라, 인분테러까지 자행한 짓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라며, “광복회의 명예를 훼손한 인분테러 범법자들에 대하여, 수사당국은 특수가중처벌 등 강력한 형사처벌을 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일베, 태극기부대 성향의 이들 범법자들은 친일세력과 한 몸이 되어 선대에 대해 배반의 길을 걷는 자들이다. 상벌위원회에 회부, 제명처리를 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원웅 광복회장 부모 김근수 전월선 지사의 독립운동 사실에 대해 추호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63년도 대통령표창자 김근수 지사는 그 당시 주민등록표에서 김원웅 회장의 부친과 동일인으로 확인됐고, 전월선 지사의 경우 경북 상주군 관련 공무원의 행정착오임이 밝혀졌다.”라고 주장하면서 국가보훈처는 공식적 조사결과를 신속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백주대낮에 광복회장의 집무실에 가한 인분테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광복회원으로서 선열들에게 면목이 없는 일이다. 국민 앞에도 얼굴을 들기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밝힌 긴급이사회 참석자들은 사무총장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오늘 28일(월)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주한크로아티아대사관(대사 다미르 쿠센)과 함께 「크로아티아 천년의 발자취, 중세부터 현대까지의 문학 및 문화 유산」 전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일반 이용자 관람은 내일 6월 29일(화)부터 7월 25일(일)까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슬라브 최초 문자인 글라골 문자로 써진 15세기 고서 영인본, 크로아티아 작가 및 양국 문학작품 번역서, 전통 의상 및 소품 등 크로아티아 문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품 130여 점 이상이 전시된다.* 글라골 문자(Glagolitic) : 9세기에 만들어진 슬라브 최초 문자 슬라브 최초 문자인 글라골 문자로 써진 고서 영인본 공개 크로아티아 민족의 자부심인 글라골 문자는 9세기에 만들어진 슬라브 최초 문자로, 라틴어 이외의 문자를 사용하는 지역에 가톨릭 문화를 전파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근 국립중앙도서관과 MOU를 체결한 크로아티아 국립도서관이 제공한, 글라골 문자로 써진 영인본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로마 미사경본(Misal po zakonu rimskoga dvora,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제9회 문화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연다. 문화공공데이터는 문체부와 소속·공공기관이 보유·공급하는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콘텐츠, 도서, 한글, 한류, 관광, 체육 등 분야의 공공데이터를 말한다. 문체부는 2013년부터 문화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그동안 경진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사례 2,184건을 발굴했으며, 특히 2015년 대상작 구니스의 ‘스마트 팔레트*’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데이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 어린이 유아 미술 그림 그리기 및 색칠을 위한 전자 팔레트와 응용프로그램 기업 대상 ‘제품·서비스’, 일반 국민 대상 ‘아이디어’ 2개 부문 공모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중소기업을 비롯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 등, 문화공공데이터를 활용하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이번 경진대회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서비스’ 부문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작년에 우리동네키움센터 문을 열고 운영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게 어려웠는데 맞춤형 컨설팅을 받고 센터 운영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됐어요”, “컨설팅으로 많은 격려와 지지가 되어 좋았습니다” 올해 5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한 우리동네키움센터 컨설팅을 받은 센터장 A씨의 생생한 후기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태명)이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방학, 휴일 등 ‘틈새 돌봄’을 위한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대한 단계적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여 초등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재단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개소 주기별로 1차에서 3차까지 나누어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은 학계 및 현장전문가, 추진지원단으로 구성된 컨설턴트의 현장 방문과 그룹별 집중 컨설팅으로 구성된다. 컨설팅 단계 목적 대상 방법 추진일정 1차 컨설팅 조기 안착화 신규 개소 센터(개소 6개월 이내) 현장방문 컨설팅 ’21.4~12월 2차 컨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