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페스트북이 출간한 요용 작가의 신작 '프랑스 시어머니와 베프로 지냅니다'가 교보문고 POD 부문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며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책은 프랑스로 시집간 한국인 며느리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로, 기존 시집살이 이미지를 완전히 뒤바꾸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부제는 '따스하고 유쾌한 시집살이 에세이'다. 작가 요용은 방콕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던 중 무뚝뚝한 프랑스인 남편을 만나 낭시로 이주했다. 작가는 '유쾌한 시어머니와의 따스한 관계는 그녀의 낯선 땅에서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었다'며 '이 책은 블로그 '낭시댁의 마비앙호즈'를 통해 공유해 온 수년간의 일상을 담아낸 것'라고 설명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은 전형적인 시집살이 이야기를 넘어 문화 차이와 고부 갈등을 유쾌하게 헤쳐 나가는 요용 작가만의 독특한 시각을 보여준다며, 모든 편견을 뒤집는 감동적이고 유쾌한 에피소드로 가득하다고 밝혔다. 인터넷 서점의 한 독자는 '고부 갈등과 문화 차이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길을 보여주셨다. 잘 읽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 다른 독자는 '시집살이인 듯 아닌 듯, 작가의 유쾌한 성격이 책을 더 즐겁게 만드는 것 같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임선호 작가의 '성난 코끼리 다루기 - 위기 시대의 내비게이션'이 페스트북의 2024년 읽어야 할 필독 교양서 리스트에 선정됐다. 이 책은 한국 사회의 근본적 문제들을 조명하며, 개인 관점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지를 다각도로 다룬 책이다. 임선호 작가는 인권신문 기자 출신으로, 현재 세종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책을 통해 정치, 사회, 철학을 아우르는 한국 사회에 대한 통찰을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임선호 작가는 '20대의 꿈을 잊지 않고, 삶의 근본 문제에 몰두했다. 격동의 세월을 헤치며, 희망을 발견했다. 이 책은 그 여정의 결실'이라며 '삶의 교훈은 내가 아는 것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트북 마형민 편집장은 '임선호 작가는 어지러운 이 시대의 진정한 멘토'라고 평가하며, 이 책을 2024년 필독 교양서로 선정했다. '성난 코끼리 다루기 - 위기 시대의 내비게이션'은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살 수 있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임선호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스트북은 2013년 설립된 크리에이터 중심의 출판사로, 예술가와 예비 작가들을 위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피아니스트 김성재가 낭만주의 음악을 프로그램으로 하여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오는 2월 28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릴 피아니스트 김성재 독주회는 낭만과 환상으로 가득하다. 나라 안팎에서의 활발한 연주 활동을 비롯하여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성재가 유학 시절 오랫동안 연구하고 위안을 받았던 곡으로 관객들에게 위로를 선사한다. 낭만주의 음악은 화려하고 낭만적인, 혹은 고난이도의 기술적인 면을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화려함 속 애절한 감정이 가득한 음악이 바로 낭만주의 음악이다. 고독함마저 단단한 음색으로 승화시킨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닮아있다. 좌절과 고뇌, 고독은 불안함을 만들지만, 이 과정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점점 단단해지고 성숙해진다. 피아니스트 김성재는 이를 주제로 관객들과 함께 한층 성장한 감정을 나누고 응원을 전달한다. 1부는 슈베르트, 브람스, 스크리아빈으로 이어진다. 슈베르트의 피아노곡들은 방랑자적 기질을 담고 있어 주저하고 망설인다. 피아노 소나타 D.784 역시 그의 삶처럼 적막하고 고독하다. 질병으로 요양 중이던 슈베르트가 이 작품에 답답하고 절망적인 심경을 담아낸 듯하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해냄에듀는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작품의 핵심 키워드를 선별해 생생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문학 감상 이야기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를 펴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2018년부터 네이버 오디오 클립 채널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에 다양한 문학 작품을 맛깔나면서도 깊이 있는 해설로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6년 넘게 녹음한 내용을 청소년과 문학을 좋아하는 일반 독자들을 위해 책으로 새롭게 엮어 낸 것이 '세 가지 열쇠말로 여는 문학 이야기' 시리즈다. 이 책은 하나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가장 핵심이 되는 세 가지 키워드를 뽑아내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학교 현장에서 문학을 가르치는 국어 교사들이 추출한 열쇠말은 문학 작품의 숨은 의미를 밝혀 주는 별처럼 빛난다.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는 문학 비평과 해설임에도 독자들에게는 마치 수다쟁이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은, 상대와 마주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말투가 책 속에 고스란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각 권에는 약 40편의 문학 작품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완득이'처럼 대중에 잘 알려진 작품뿐만 아니라, 매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재)김해문화재단이 우리 겨레 가장 큰 명절 설날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명절 특별 잔치'를 연다. 김해가야테마파크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천문대 모두 3개 사업장이 함께하는 이번 잔치는 입장할인, 풍물ㆍ국악공연, 민속놀이체험, 무료영화 상영회, 정월대보름달 관측 등 특별한 혜택과 즐길 거리로 구성된다. 먼저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설날 연휴인 2월 9일(금)부터 12일(월)까지 온 가족을 위한 '명절 놀이터'로 변신한다. 흥겨운 민속공연과 마술쇼, 신년 운세를 점쳐보는 '인공지능(AI) 운세자판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민속놀이 마당'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용띠 방문객, 귀성객, 한복 입은 방문객,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주요 꾸러미 상품을 최대 40%까지 에누리 해준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설 연휴 중 2월 11일(일)∼12일(월) 이틀에 걸쳐 잔치를 펼친다. 한복으 ᄛᅵᆸ었을 때 전시관 입장료를 면제하는 이색 할인 잔치 '한복 착용 무료입장'과 함께 가족영화 무료 상영회 '클레이아크 영화 산책'도 연다. 여기에 더해 미술관과 인근 커피숍 사이 에누리 잔치인 '커피와 미술관'도 같은 기간 운영돼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17년 전통의 한문화외교사절단은 제30기 문화외교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08년 창립된 한문화외교사절단(Korean Culture Diplomatic Mission)은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 소속으로 현재 대한민국에 주재하는 100여 개국 대사관과 국제기구와 함께 문화외교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문화외교 단체이다. 한문화외교사절단은 △대한민국 브랜드 홍보 △한국문화 해외 교류 활동 △세계 각국 대사관과 국제기구 문화외교 등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문화외교사절단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한문화진흥협회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제30기 문화외교관은 1차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차 면접을 거쳐 100명 안팎으로 뽑을 예정이다. 한문화외교사절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나라 안팎 대학생 3천여 명을 배출한 한문화외교사절단의 30기로서 다채로운 문화외교를 경험할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배우 오만석, 이창용이 뮤지컬 '레베카'에 다시 돌아와 극찬을 얻으며 앙코르 무대를 빛내고 있다. 오만석과 이창용은 지난 12월 14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홀에서 일곱 번째 시즌 앙코르 공연을 개막한 뮤지컬 '레베카'에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했다. 각각 막심 드 윈터, 잭 파벨 역을 맡은 두 사람은 앞서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해 '레베카 장인'으로 불렸던 만큼 일곱 번째 시즌 앙코르 무대에서도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며 팬들의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의 대표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하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으로, 유럽 뮤지컬의 레전드라 불리는 두 사람의 역작으로 불린다. 2013년 한국에서 초연된 뮤지컬 '레베카'는 이후 2014년, 2016년, 2017년, 2019년, 2021년을 거쳐 올해 일곱 번째 시즌이자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이하며 한국 관객들에게도 오랜 시간 동안 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무빙 포스터를 공개하며 10주년 공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1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공식 SNS를 통해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무빙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작품의 배우들이 각각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이 담겨 역사적인 10주년 기념 공연에 대한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총 8종으로,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김소향, 이지혜,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의 이해준, 윤소호, 백호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김소향과 이지혜는 마치 18세기의 베르사유 궁전을 연상시키듯 화려한 장신구와 꽃으로 가득한 공간에서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우아한 미소의 김소향은 프랑스의 왕비의 품격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동시에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의 순수함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깊이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 이지혜는 왕비의 카리스마와 고혹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이어, 마그리드 아르노 역의 옥주현, 윤공주, 이아름솔은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자신이 가진 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의 역동적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낸 전시가 열린다. 공간,미디어 연출 기업 디자인실버피쉬는 광화문에 위치한 '갤러리 광화'에서 '2024 딜라이트 서울' 미디어 아트 전시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디자인실버피쉬는 자체 개발한 전시 IP '딜라이트(delight)'를 통해 세계 주요 도시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1년 서울을 시작으로 뉴욕, 워싱턴 DC, 파리, 두바이, 멕시코 시티, 도쿄, 런던 등에서 성공적인 전시를 진행해왔으며,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딜라이트' 런던 전시는 글로벌 전시 전문 허브 '피버(Fever)' 집계 기준으로 런던 전시 티켓 판매 부문 1위를 수차례 달성해 온 가장 주목받는 전시 중 하나다. '딜라이트' 전시 3주년과 런던 흥행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2024 딜라이트 서울'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재해석했다. 도시의 양면성과 그 공존에 관한 서사를 탐구하며, 잠재적인 이야기들을 시각적 은유와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변화하는 상징들은 의미의 유동성을 강조하고 확립된 개념에 도전하며 관람객의 역동적인 참여를 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가 공동 추최한 글로벌문화예술인대상 시상식이 1월31일 복합문화공간 아르떼에서 개최되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문화예술활동을 펼치며 창작혼과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국제교류 진흥에 이바지한 예술인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올해 제15회 시상식에는 단체 역대 수상자 가운데 최연소의 청소년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고무용가 대상에는 덕원중학교 고진경, 무용예술인대상에는 명덕여자중학교 정가은, 문화예술인 대상에는 덕원여자고등학교 강희수 양이 수상했다. 강희수ㆍ정가은ㆍ고진경 10대 청소년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SBS영재발굴단에서 노력과 실력, 열정과 프로 근성이 탑재된 영재 무용수로 발탁되어 무용 꿈나무들과 시청자에게 많은 감동과 도전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이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 1위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1위 한국현대무용협회 1위 및 한예종, 한양대, 세종대, 상명대 등 유수대학 무용콩쿠르 1위를 했으며 2023KUACE문예총국제무용콩쿠르, KACIEA문교협 국제무용콩쿠르에서 대학, 일반부를 뛰어넘는 최고 득점으로 컨템포러리 부문 그랑프리와 전 부문 종합대상까지 수상한 무용 천재다. 국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