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과 서울시오페라단(단장 박혜진)은 2024년 서울시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토스카(Tosca)>, <라보엠(La Bohème)>에 참여할 주·조역 성악가를 공개 모집한다. 2023년 오페라 <마술피리>, <투란토트>를 선보이며 매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서울시오페라단이 2024년에는 “만남”을 테마로 오페라 대작들을 차례로 선보인다. 190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설정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4월 25일~28일,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하는 <토스카>는 9월 5일~8일, <라보엠>은 11월 21일~24일까지 차례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지난 2022년 <리골레토>, 2023년 <투란도트>의 오디션을 통해 소프라노 김지은, 메조소프라노 임은경, 테너 이명현, 최원진을 발굴하여 무대에 올렸다.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3개의 정기공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저우리전통테마마을은 파산 류중엄의 후손이 모여 살던 낙동강변의 마을이다. 마을에는 선조들이 풍수해와 모래바람을 막기 위해 심은 솔숲이 있다. 솔숲 앞에 고무신 페인팅, 세라믹 페인팅, 민화 체험, 미술관 관람 등이 가능한 저우리미술체험관이 있어 체험 후 산책하기도 좋다. 부용대로 가는 길에 자리한 사군자체험관은 마을에서 개발한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게 사군자를 그려볼 수 있는 곳이다. 저우리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농산물도 수확해 볼 수 있다. 2월의 체험 농산물은 딸기다. 유교문화길 3코스와 낙동강자전거길도 마을을 지난다. 안동학가산온천, 구시장, 안동 도산서원,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등도 둘러보자. 문의: 안동시청 체육관광과 054)840-6391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국가보훈부에서 선정한 ‘2024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자 특별 전시를 연다.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국가보훈부에서 해마다 각 월별 독립운동가를 선정하여 국민에게 알리는 사업이다. 2024년 현재까지 501명(여성 51명, 외국인 21명, 중복 포함)을 선정하여 기획전시, 추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세계 속의 한국독립운동”을 주제로 세계 각지에서 활동한 38명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한다. 2023년 1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 초지일관 열혈 독립운동에 헌신한 부부독립운동가, 문일민․안혜순 선생" 이었다. 이들은 1920~30년대 중국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이하 임시정부 또는 임정) 및 의열투쟁 계열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어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달의 독립운동가는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 https://e-gonghun.mpva.go.kr) 이달의 독립운동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안내> 기간 : 1월1일~ 12월 31일 장소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12옥사 주최, 주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 국가보훈부, 광복회 문의 : 02-360-8590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완벽을 향한 집착으로부터 해방을 선언하는 책. ‘알 수 없음’ 상태를 받아들이기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거의 언제나 무지는 약점으로, 지식은 강점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상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추구하는 과학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무기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정작 과학자인 저자는 불확실을 대하는 방법에 이성과 합리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만물의 원리를 억지로 정의하는 대신, 모호한 상태마저도 사랑해 버리는 일의 자유로움을 소개한다. 사랑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해결책을 내놓았지만, 저자는 플라이낚시 도중 그가 경험한 구체적인 성찰 과정을 근거로 들며 우리를 설득해 온다. 세상의 이치에 통달하기 위해 지식의 바다를 끝도 없이 표류하는 대신에, 우리가 그 바다의 일부분임을 받아들이고 그 자체가 주는 의미를 편안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워보자. 뜻밖의 해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사회, 경제 등 전 분야가 대전환의 시기를 맞았다. 모든 산업의 기본이자 기술개발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이 만드는 공공혁신의 현장과 미래 혁신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서울시는 ‘AI, 일상과 사회, 그리고 내일을 바꾸다’를 주제로 제6회 국제 인공지능(AI) 콘퍼런스 <AI SEOUL 2024>를 2.1.(목) 서울시청 다목적홀(중구 세종대로 110)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일 하루 동안 AI 기술개발을 이끄는 세계적 석학, 딥러닝 권위자, 구글‧아마존‧네이버 등 주요 프로젝트 총괄 등의 인사이트를 마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열린다. 2.1(목) 10시~18시까지 ▴글로벌 AI 포럼 ▴기업 IR 세션 ▴ AI 기술 세션 ▴국내 AI 우수논문 포스터 전시 ▴기술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AI SEOUL 2024’는 먼저, 밀라 AI 연구소의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딥러닝 권위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의 영상축사로 막을 연다.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캐나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4년 1월부터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외 Web DB 목록 65종을 공개한다. 연구자들의 학술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문화예술 콘텐츠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하기 위해 도서관은 매년 이용자 의견수렴 및 전문가 추천 등을 거쳐 학술‧전문 DB와 문화예술특화 DB 구독 목록을 시의성 있게 갱신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먼저 학술‧전문 DB는 작년 대비 한국학, 통계, 법률정보, 국제 이슈 분야를 강화하여 EBSCOhost Ultimate Package, ISO Complete 등 총 48종을 서비스한다. 전 주제 분야 국내외 주요 학술저널과 단행본을 비롯해 연구 과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들이 제공되어 연구자들은 효율적으로 심층 학술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음악·미술·극예술·건축·체육 등 각 문화예술 분야의 실황공연자료, 영상‧음원자료, 이미지자료, 텍스트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Public Library Video Online, Theatre and Drama Premium 등 문화예술특화 DB 17종도 선보여 국민 누구나 브로드웨이 뮤지컬, 베를린필하모닉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 분관 백인제가옥(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에서 포토이벤트 사전전을 마련했다. 전시는 1.16(화)부터 2.25(일)까지 백인제가옥 사랑채 마당에서 개최한다. 백인제가옥은 북촌의 대표적인 근대한옥으로서 백병원 설립자인 백인제 박사가 거주하였던 곳이다. 백인제 박사는 6.25전쟁 때 북한으로 납북되어 이후 생사를 확인할 수 없었다. 이후 부인 최경진 여사를 비롯하여 유족들이 계속 거주하였다가 2009년 서울시에서 매입하여 역사가옥박물관으로 조성, 2015년부터 시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백인제가옥에서는 2021년부터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포토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백인제가옥 방문 관람객이 인증샷을 촬영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중 매월 2작품을 선정, 개인 동의를 구한 후 서울역사박물관 도시유적전시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고 있다. 해마다 모인 24 작품을 다음 연도 1~2월에 야외전시용 철제 액자로 제작한 후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 중인 작품들은 2023년에 선정된 이벤트 당선작으로 백인제가옥의 풍경과 분위기가 잘 묻어나 있다. 백인제가옥은 사시사철 배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2024년,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한국현대사진뿐만 아니라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구본창(具本昌, 1953년생)의 회고전 ≪구본창의 항해≫(2023.12.14. ~2024.3.10.)를 서소문본관 1, 2층에서 연다. 구본창 작가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현대사진의 시작과 전개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가 작가이자 기획자로 개최한 ≪사진 새시좌(視座)≫(1988.5.18.~6.17., 워커힐미술관, 서울)에 출품된 작품들은 ‘연출 사진(making photo)’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한국 사진계와 미술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사진이 객관적인 기록이라는 전통적 역할을 뛰어넘어 회화, 조각, 판화 등 다양한 매체의 속성을 반영해 주관적인 표현이 가능한 예술 세계라는 인식은 그의 전 작품을 관통하며 한국 현대 사진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구본창 작가의 이번 대규모 회고전은 작가가 섬세한 기질을 지녔던 내성적인 소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수집해온 사물과 이를 촬영한 작품, 중학생 때 촬영한 최초의 <자화상>(1968)을 포함한 사진들, 대학생 때 명화를 모사한 습작 등 그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대한민국은 히말라야 8000m급 14좌를 완등한 산악인을 여러 명 배출한 세계적인 산악 강국이다. 속초 국립산악박물관은 산악 강국이 된 우리나라의 등반 역사를 보여주는 곳이다. 특별한 장비 없이 산에 오르던 시기부터 전문 장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등반을 하는 시대까지 산악의 역사와 장비의 변화를 보여준다. 산에 젊음을 바치고, 산과 함께 인생을 보낸 산악인 50여 명과 고 김정태, 김영도, 고 고상돈, 고 박영석, 오은선 대장 등 5명이 실제 사용하던 장비와 유물을 만날 수도 있다. 암벽체험실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높이 10m 인공 암벽에 오를 수 있고, 고산체험실에서는 해발 3000m와 5000m 환경에서 트레킹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속초 여행에서 설악산과 바다가 빠지면 섭섭하다. 눈 덮인 설악산을 가장 쉽게 경험하기에는 권금성에 오르는 게 좋다. 케이블카로 오르면서 울산바위의 위용과 설악산 자락의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속초의 바다를 즐기기에는 항구, 방파제, 등대, 정자 등이 어우러진 동명항이 제격이다. 문의: 국립산악박물관 033)638-4459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월 16일(화), 칠레센트럴대학교(Universidad Central de Chile)에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을 개관했다. 개관 행사에는 김학재 주칠레대한민국대사, 산티아고 곤잘레스(Santiago Gonzalez) 칠레센트럴대학교 총장, 파트리시오 실바(Patricio Silva) 칠레센트럴대학교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07년부터 아시아, 유럽, 중동 등 28개국 33개 주요 도서관에 한국자료실을 설치하여, 약 13만 책의 한국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칠레센트럴대학교 한국자료실은 전 세계 34번째 해외 한국자료실로서 국립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한국 역사, 문화, 언어 관련 자료 등 1,607책(점)이 비치된다. 특히, 자료실 내에 한국 전통 문양의 미닫이문과 좌식 책상을 갖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자들이 한국의 전통을 직접 체험하면서 활용할 수 있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 위치한 칠레센트럴대학교는 2018년부터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한국학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학 선도기관이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