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부산 장산의 유서 깊은 마고당을 찾아서
`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부산 장산(萇山)의 마고당(麻姑堂) 답사기 마고선녀 마고할망 마고할미 등으로 불리우는 마고는 예부터 전해오는 한국인의 창세신이다. 마고에 대한 우리의 기록으로는 신라때 박제상이 지은 부도지에 마고성과 함께 한민족의 창세신으로 나오고 있다. 부도지는 한민족의 고대사를 밝혀주는 아주 귀한 책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 ‘마고’에 대한 전설 같은 이야기는 한민족이 살고 있는 많은 곳에 전해져 내려 왔다. 그런데 이러한 우리에 대한 신화와 역사들이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무속적이라며 미신취급을 받았고, 근세에는 과학적이 아니라는 이유로 많이 우리의 곁에서 대부분 사라졌다. 그런 상황에서 한민족이 살았던 곳곳에는 아직도 그 흔적들이 많이 있고, 한국인의 창조신으로 등장하는 ‘마고’는 ‘마고할미’ ‘마고할망’ ‘마고선녀’ 등으로 나오고 있으며, 제주에는 그 이름이 변하여 ‘설문대할망’으로 나오기도 한다. 또 지리산에는 노고단이 있는데 이 또한 본래는 ‘마고단’이 이름이 변하여 된 것이다. 마고할망은 거대한 몸집에 엄청난 힘이 있는 여신으로 사람을 창조한 어머니의 신으로 중국의 창조여신 ‘서왕모’와도 비교가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