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장마와 더위 대비하기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한 금수강산이라 말한다. 이러한 사계절의 변화를 일상에 접하면서도 봄은 언제부터인지 여름은 언제부터인지를 묻게 되면 정확한 답을 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우리나라는 양력과 더불어 음력을 쓰므로 다양한 답이 나오게 된다. 가장 보편적인 4계절의 구분은 24절기를 참고하여 말한다. 24절기를 기준으로 하여 여름의 시작은 입하(立夏)가 있는 5월 6~7일부터를 말하고, 장마철이 시작되는 하지(夏至)가 있는 6월 21~22일 무렵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온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가장 덥다고 느끼는 여름의 정점은 24절기 대서(大暑)가 있는 7월 23~24일 무렵이다. 지금 우리는 24절기 하지(夏至)를 지척에 두고 있다. 곧 절기상으로 보나 일상의 환경으로 보나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시점이 다가온 것이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 유의할 점을 짚어보기로 하자 1. 더위에 대한 대비 우리나라의 4계절에서 여름은 가장 건강할 수 있는 계절이라 할 수 있다. 여름에 우리가 적응해야 할 과제는 더위라는 비교적 쉽게 이겨낼 수 있는 단순한 외부요인이다. 이러한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이라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