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5.9℃
  • 맑음강릉 31.6℃
  • 맑음서울 26.5℃
  • 맑음대전 27.0℃
  • 맑음대구 29.2℃
  • 맑음울산 27.4℃
  • 맑음광주 27.8℃
  • 맑음부산 24.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5.0℃
  • 맑음강화 22.6℃
  • 맑음보은 26.3℃
  • 맑음금산 27.7℃
  • 맑음강진군 25.3℃
  • 맑음경주시 30.3℃
  • 맑음거제 24.4℃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닫기

살림살이

일반인이 만든 정원, 아름답기만 하네

국립수목원, 제5회 생활정원 수상작, 정원으로 만들어 선보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제5회 생활정원 공모전에서 선정된 7개 정원을 실제로 조성해 오는 1022일까지 국립수목원 국토녹화기념 앞 광장에 전시하고 있다.

 

조성된 정원은 공모전에서 당선된 작가들이 직접 만든 것으로 '탁상 위의 우주', 'Honeybee Office Garden', 'LAYER GARDEN', '탄생의 정원', 'Teen's Garden', 'IN NATURE', '나의 작은 산-마리산'이다.

 

외부 전문가 4인이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탁상 위의 우주'(장혁권나준수, 학생팀), 우수상(산림청장상)'Teen's Garden'(권순호, 고등학생팀), 가작(국립수목원장상)'Honeybee Office Garden'(강희혁최규형이승현김지연오지연, 학생팀), 가작(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장상)'탄생의 정원'(임성혜김하양 일반인팀)이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나머지 3개 작품도 완성도 높은 표현과 정성을 엿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었다"며 입선작으로 결정했다. 입선작은 'LAYER GARDEN'(고아현이소미, 학생팀), 'IN NATURE'(이우성, 학생팀), '나의 작은 산-마리산'(김명윤, 일반인팀)이다.

 

생활정원 전시회 기간에 7개의 정원 가운데 설문을 통해 관람객이 가장 좋아하는 정원은 인기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국토녹화기념탑 앞 광장에 전시되며 수목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조성된 생활정원을 볼 수 있다.

 

'생태 정원을 우리 집으로'라는 주제로 선정된 정원 디자인을 아마추어 작가들의 손으로 직접 조성하여 약 한 달간 전시되며, 전시가 끝나면 사회공공시설 및 복지시설에 기부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생활정원 5개 작품을 노인복지센터, 구청, 어린이집 등으로 기부 이전되었다. 정원 이전 희망신청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 공지사항을 참조해 오는 10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2회 생활정원부터 심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강혜주 위원은 "예년보다 다들 나무 심기에 대한 이해가 높아 지속가능한 정원으로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으로만 봤을 때는 공간 구성이 단순하지 않을까 걱정했었으나 정원이 실제로 만들어지고 나니 식재 구성과 어울림이 공간을 살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