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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만나는 세시 풍속 “작은 설, 동지”

동지팥죽 나누기 등 세시 체험 행사 열린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동지(12월 21일(수))를 맞이하여 오는 12월 15일(목) 동지 세시행사를 진행한다.


잡귀 쫒고 동지팥죽도 먹고, 동지행사


동지는 이십사절기의 스물둘째 절기로 한 해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따라서 동지가 지나면 점차 낮이 길어지므로 태양이 다시 태어난다고 믿어,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




12월 15일(목),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동지와 관련된 동지고사, 팥죽 나누기 등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동지고사는 이른 11시부터 낮 12시까지 1시간 동안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 진행된다. 동지고사는 팥죽고사라고도 불리는데 팥죽을 쑤어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둔 후 사람들이 드나드는 대문이나 문 근처의 벽에 뿌려 잡귀를 쫒기 때문이다. 또한, 이른 11시 30분부터 늦은 1시 30분까지, 늦은 2시 30분부터 늦은 4시 30분까지 2회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 관람객 2,000여명(회당 1,000여명)과 팥죽을 나누어먹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길고 긴 겨울 밤, 동지 “우리 선조들은 왜 팥죽을 먹었을까?”


 어린이박물관에서는 12월 15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두 달 세시풍속 ‘길고 긴 겨울 밤, 동지’ 체험 교육이 마련된다. 팥죽도 맛보고 동짓날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시간을 통하여 우리 고유의 민속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어린이들과 함께 대표적인 겨울 절기인 동지 이야기도 듣고 체험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온 가족과 함께하는 동지


2016년 겨울,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동지를 즐겨볼 수 있기를 바란다. 팥죽나누기 행사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개설되는 교육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http://www.kidsnfm.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