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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관광기념품 공모전, 대상 '정조대왕 을묘원행 문양 보타이'

수원시 , 22개 수상작 선정, 시상식은 28일 수원문화원에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17 수원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박인자(63)씨가 출품한 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 문양 보타이가 대상작으로 뽑혔다. 수원시는 수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관광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 ‘2017 수원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수상작으로 문양 보타이22점을 선정해 21일 발표했다. 심사는 경기대학교 도예학과 양석환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하는 9명의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수원시는 2년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지난 3~6월 수원시 관광기념품 공모를 통해 제품 분야 102, 아이디어 분야 8점 등 110점의 작품을 접수한 바 있다. 수원시는 대상 1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2, 우수상 3, 장려상 4, 입선 10점 등 20점을 제품 분야수상작으로 뽑았다. 아이디어 분야에서 최우수상 1점과 우수상 1점을 선정했다.



제품 분야대상을 받은 박인자씨의 문양 보타이1795년 정조대왕의 을묘원행에 대해 기록한 원행을묘정리의궤중 반차도(1700여 명의 인물과 800여 필의 말이 행진하는 모습을 그린 행렬도) 일부를 자수로 새겨 넣은 기념품이다.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분야최우수상에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주제로 와인병 장식 거치대와 코르크 마개를 디자인한 변효수(53)씨의 와인병 장식과 코르크 마개 세트가 선정됐다.

 

그밖에 상감기법을 응용해 금속에 자개를 삽입한 나전 책갈피’, 수원이청개구리패밀리 등을 이용한 수원화성 냉장고 자석’, 알루미늄에 나전칠기 기법을 가미한 메모지 함 빛을 담은 수원화성등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다양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수상작들은 31일부터 사흘간 수원시청 로비에 전시된다. 수원시는 이 작품들을 관광기념품으로 개발해 수원시 관광기념품 판매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28일 수원문화원에서 열린다. ‘제품 분야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 최우수상 각 3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 장려상 각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이디어 분야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을 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관광기념품이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제작된다는 게 의미 있다.”누구나 꼭 한번 찾고 싶은 국제 관광도시 수원을 모두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