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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눈이 녹으면 남은 발자욱 자리마다 꽃이 피리니'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 선정, 내년 2월까지 수원시내 13곳 게시
컴퓨터ㆍ슬기전화 배경화면으로도 쓸 수 있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는 올해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으로 눈이 녹으면 남은 발자욱 자리마다 꽃이 피리니를 뽑고, 다음달 1일부터 시청 담장 게시판을 비롯한 수원시 곳곳에 선보인다. 이번 겨울편 문안은 윤동주 시인의 시 눈오는 지도에서 발췌한 것이다. 수원시는 문안을 응모한 권옥화(인천광역시) 씨에게 30만 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선정된 문안을 내년 2월 말까지 3달 동안 수원시청 정문 옆 담장 게시판, AK플라자 수원역사 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4개 구청, 선경한림북수원지혜샘 도서관, 매산동화서2동 주민센터 등 13곳에 게시한다.

 

지난 10월 진행된 ‘2017년 수원희망글판 겨울편 문안 공모에는 전국에서 11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수원시는 인문학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



 

2012년 가을 시작된 수원희망글판은 시민참여형 거리 인문사업이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 어린 문안을 시내 곳곳에 게시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겨울편 문안은 22번째 게시물이다.

 

수원희망글판 문안은 컴퓨터슬기전화(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수원시 누리집(www.suwon.go.kr) ‘시민참여게시판 수원희망글판에서 이미지 파일을 내려받으면 된다.

 

‘2018년 수원희망글판 봄편 문안은 내년 1월 수원시 누리에서 공모한다.

 

한편 수원시는 올해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인의 삶을 돌아보는 강연, 시낭송회, 공연, 캘리그라피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3일에는 수원시선경도서관 강당에서 수원시낭송가협회가 마련한 시극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