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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1317차 정기 수요시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991814일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증언 후, 미야자와 전 일본 총리의 방한에 맞춰 199218일에 시작된 수요시위가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하였다. 2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과 정대협, 그리고 수많은 시민들은 한결같이 일본정부에 전쟁범죄 인정, 공식 사죄, 법적 배상, 후속조치를 요구하며 이곳 평화로에 섰다. 할머니들은 자신들과 같은 피해자가 더는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궂은 날씨도 마다하지 않고 늘 맨 앞장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는 역사문제이고, 동시에 인권문제이며, 세계 인류가 함께 바로잡아야 할 평화에 관한 문제다. 그동안 수요시위는 여성, 역사, 인권, 종교, 학생 등 각계각층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한목소리로 여성인권과 평화를 외치는 연대의 장,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특히 초, , 고등학생들의 참여가 많아졌고, 이는 우리의 미래세대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제해결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 이번 1317차 정기 수요시위도 하루빨리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가 회복되고 일본군성노예제 문제가 정의롭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마음으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낮 12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