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은 18세기 독일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 임금이었던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의 수집품 가운데 명품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전시이다. 이번 강연회로 강건왕 아우구스투스 재위 시기인 18세기 독일 드레스덴의 궁정 문화를 미술, 음악,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측면을 살펴봄으로써 전시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월 17일 낮 2시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강연은 김정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의 ‘드레스덴의 그린볼트-공예장식품컬렉션’이라는 주제이다. 김정락 교수는 이번 전시에 독일의 빼어난 그린볼트박물관 소장품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소개한다. 드레스덴의 보물 창고였던 ‘그린 볼트’ 소장품이 소장가였던 왕실의 취향과 당대 최고의 예술적 재능이 결합된 산물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강연(2.22/목)에는 이가영(성신여자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18세기 드레스덴 궁정음악과 강건왕 아우구스투스 그리고 바흐’라는 주제로, 세 번째(3.7/수)는 임진아(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초청하여 ‘동아시아의 무역도자와 마이센 도자-유럽 경질자기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독일이 드레스덴박물관의 명품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은 2018년 4월 8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