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전 MBC PD이자 현재 MBC극단 대표인 정세호가 연출로 참여하였고, 각색은 드라마 ‘올인’, ‘구암 허준’, ‘옥중화’, ‘종합병원’, ‘빛과 그림자’, ‘아이리스’, ‘주몽’의 히트작을 쓴 최완규 작가가 참여하였다.
이날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각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다. 몰리 역의 임채원, 보일 역의 양희경, 트로터 역의 박형준, 파라비치니 역의 윤순홍, 메카프 역의 장보규, 자일즈 역의 정예훈, 케이스 웰 역의 이정화, 렌 역의 이호준이 시연을 한다. 또 다른 배우들로는 이시은, 허윤정, 오미연, 석정현, 정욱, 차용학, 최여름, 서상원, 김옥주 등 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탤런트들의 연기를 브라운관이 아닌 무대 위에서 숨소리까지 생생히 느끼며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무대를 통하여 연극의 정통성에 목말라 있을 관객들에게 소극장 공연의 진수를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사랑하는 중・장년층에게는 문화적 향수를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고전 추리극에 취약한 대학로 젊은층 유입을 통해 고전극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설 것이다.
연극 <쥐덫>은 3월25일(일)까지 이어지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단체관람 시 SH아트홀(02-747-2265)에 문의하면 다양한 에누리 혜택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