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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형 지역복지모델 ‘마을살이’ 사업 설명회

마을살이 활동가, 주민 대표 등 모여 5년간의 활동경험과 노하우 공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은 마을주민 주도형(Bottom-up) 복지의제 발굴과 복지사업 개발을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온 마을살이사업의 오는 5월말 종료를 앞두고, 그간의 활동과 노하우를 나누는 갈무리 공유회24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마포구 서울복지타운 5층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마을살이 5년간의 활동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공유회에서는 각 지역 마을살이 활동가들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주민조직 활동가, 마을주민 대표 등이 참석하여 지난 5년간의 마을살이 활동 경험과 노하우 등을 토론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20136월부터 지역복지활동 경력이 풍부한 활동가가 행정동보다 작은 지역을 기반으로 주민들과 일상적인 만남을 지속하면서 주민들의 복지 욕구를 찾아내어 상향식 복지 의제로 개발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 아래 마을살이’ 5개소(재단직영형 3개소, 지역협력형 2개소)를 운영해 왔다.

 

서울시복지재단 소속 활동가들은 지난 5년간 서울시내 5개 지역에 마을살이 사무실을 내고,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금까지 모두 26개의 주민발의 복지의제를 발굴하였다. 서울시복지재단이 지난 연말 마을살이 활동에 참여한 5개 지역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행복감 경험’, ‘주민주도성’, ‘이웃관계 인식 변화’, ‘사회적 인식 변화등의 4개 항목 모두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의 지역활동가들이 마을살이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주민주도형 지역복지모델 개발사업 백서다섯 마을살이 이야기를 발간했으며, 전국의 지자체와 복지기관,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남기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5년간 마을살이는 주민들과 끊임없이 만나며 마을을 연결하고 복원하는 일을 실험했고, 깊고 다채로운 선례를 남겼다면서 마을살이의 성과가 공공형 마을살이 모형을 발전시킨 서울시 찾아가는동주민센터 사업을 비롯한 수많은 주민참여 복지정책의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