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미술작품에서 색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작품의 형태나 주제, 미술사적 의미보다는 작품의 색에 주목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색으로 말하다'가 시사하는 것처럼 대구문화예술회관 소장 작품 중 색감이 뚜렷이 돋보이는 회화와 판화, 설치 작품 위주로 전시된다.
작품에서 색은 주로 주제를 표현하기 위한 보조적 도구로서 표현되는 경우가 많으나, 이번 전시에서는 보조적 도구로서의 색이 아니라, 그 자체로 주제가 되고 메시지가 담겨 있는 색의 다양한 표현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5월 2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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