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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잡초, 그 자체만으로도 수많은 인연의 연결고리

갤러리일호, 이기우 작가의 “그곳에 숲이 있다”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종로구 갤러리일호에서는 이기우 작가의 “그곳에 숲이 있다”전이 오는 5월16일(수)부터 5월 22일(화)까지 열린다.

 

 

작가는 말한다.

 

“사진을 찍는 것처럼 캠퍼스 틀에 프레임을 두고 공간을 분리시키는 것은 사물에 투영된 자신의 감정을 형상으로 남기고 기록하고 싶은 바람이다. 그 기록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아련함과 애틋함을 가진 채 망각의 세월 속에 사라지는 기억을 특정한 시간대의 현실로 분리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풍경을 그리기 위해 특정한 공간을 스냅하면 그 공간은 현실하고 분리된 특별한 공간으로 남는다. 그 공간을 프레임으로 분리시키는 과정에서 별 볼일 없던 풍경은 모든 것이 존재론[存在論]적으로 완벽한 구성을 가진다. 그 흔한 길가의 잡초마저도 신의 손길과 은총이 넘친다. 왜냐하면 그곳에 잡초가 그렇게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수많은 인연의 연결고리를 가지므로…….“

 

동아대 회화과 졸업한 작가는 2016년 해오름 갤러리의 김은선,이기우 드로잉2인전에 참여 했고, 2016년 해운대문화회관 단체전, 2017년 가람미술관의 서울 모던아트쇼한, 2017년 일호갤러리의 모락모락전, 2017년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의 수호아트콘서트 등에 참여했다.

 

그는 구상전/한국수채화공모전/부산미술대전 등에 다수 입상했으며, 에네스티공모전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