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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코끼리 가자바도 폭염에 지쳤나? 어제 숨져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2010년 서울대공원에 반입되어 건강히 지내던 아시아코끼리 가자바(수컷, 2004년생)가 8월 5일 19시에 돌연히 숨을 거두었다.

 

가자바는 평소 매우 건강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2018년 6월 20일부터 Musth(발정기)가 시작되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암컷들과 어린새끼와 울타리로 격리되어 지내고 있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더 예민하고 공격적인 편이여서 긍정강화,폰드(수영장), 물샤워를 이용한 체온조절 등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사육사들의 특별 관리를 받아왔다.

 

가자바가 있던 곳은 다른 코끼리 방사장의 바로 옆 방사장으로 암컷과 새끼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따로 분리되어 있었고, 가자바는 울타리 너머로 암컷들과 상당 시간 교감하며 지내왔다.

 

가자바는 8월 2일부터 자기 통제가 안되고 더욱 예민해진 행동이 관찰되었으며 8월 4일부터는 긍정강화 훈련도 거부하고, 내실에도 들어가지 않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가자바는 8월 5일 오후 울타리 곁에서 암컷 코끼리들(수겔라,키마)과 새끼 코끼리(희망)와 교감을 하다가 16시 55분경 다리 경련과 극도로 흥분한 모습을 보이며 주저 앉았고 즉시 진료팀이 약물주사 등 응급처치를 하였으나 19시 무렵 죽었다.

 

가자바는 당일 부검을 실시하였으나 육안상의 문제는 보이지 않았고, 심장, 폐, 간 등 주요 장기의 조직 등을 채취하여 검사중이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