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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근대 한글 광고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담고 있을까?

국립한글박물관, 572돌 한글날 특별 인문학 특강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한글날을 앞둔 10월 8일(월) 낮 4시부터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근대 한글 광고와 삶’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한다. 강연자는 한국광고학회 제24대 회장을 지낸 서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로, 현재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여러 정부기관의 홍보 관련 정책 자문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2016)》, 《광고로 보는 근대문화사(2014)》 등 40여 권이 있다.

 

 

이번 강연은 ‘담배, 모자, 전기(電氣), 맥주, 양복, 구두, 치약, 영화, 화장품’ 등 근대 문물에 대한 광고부터 ‘양성 평등, 우량아 이데올로기’ 등 가치관에 대한 광고까지 근대 한글 광고의 변화를 두루 살펴본다. 더불어 한글 카피가 근대 소비문화와 가치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지식과 정보뿐만 아니라 삶의 모습을 한글이 어떻게 담아냈는지에 대해 조명해볼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의 인문학 특강은 한글문화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한글과 한글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한글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널리 형성하기 위하여 마련된 기획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5일(월) 오후 3시에는 ‘농부에게 물어 만든 우리 농법서 《농사직설》’을 주제로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성호 교수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의 ‘교육․문화행사>특별 강연>인문학 특강’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