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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자신만의 명확함을 찾아가는 정수동 안무 <터미널>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사업 선정작
10월 13-14일 서울무용센터 야외 공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크리틱스 초이스 2018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안무가 정수동이 오는 10월 13-14일 낮 4시 서울무용센터에서 <터미널>을 공연한다.

 

<터미널>은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출발과 도착이 분명한 ‘터미널’이라는 공간을 모티브로 시간에 따라 계속해서 이동하는 우리 삶의 경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인간의 자기인식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이번 작품은 외부자극에 다양하게 반응하는 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내 안에 남아 있던 어린 시절 나를 다시 한 번 불러내어 현재의 불명확한 상황들을 극복해 나가는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수동이 직접 무용수로 출연하고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무용수 전보람, 고흥렬과 함께하는 <터미널>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제환정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이 작품에 대해 “불확정성과 비결정성이 가득한 현대문명 속에서 스스로의 이동경로, 혹은 좌표를 찾는 자기 인식을 다룬 작품이다. 몸과 움직임의 연구에 집중되는 안무자의 작업방식이 구체화된 움직임과 주제의식에서 잘 드러난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