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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간송과 보화각’주제로 학술 심포지엄 열린다

문화재청ㆍ간송미술문화재단 공동 주최 / 12.7. 낮 2시, 국립고궁박물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이사장 전영우)과 공동으로 「간송과 보화각」을 주제로 오는 7일 낮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공동 학술심포지엄은 보화각 설립 80돌을 맞이하여 보화각이 지닌 유ㆍ무형의 값어치를 재조명하고, 아울러 그간 문화재청과 간송미술문화재단이 협력하여 일군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재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민관의 역할을 찾고자 마련하였다.

 

 

보화각(葆華閣)은 간송 전형필(澗松 全鎣弼, 1906~1962) 선생이 1938년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설립한 한국 최초의 근대식 사립미술관이다. 1971년에 미술관 명칭은 ‘간송미술관’으로 이름을 바꾼 후 이 명칭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우리 문화재를 국민에게 알리는 데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모두 2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기조 강연인 ▲ 간송 전형필의 꿈, 보화각을 통해 담다(정병삼, 숙명여자대학교)를 시작으로 ▲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 보화각의 건축적 특징(안창모, 경기대학교), ▲ 한국미술사 연구와 보화각(이원복, (사)역사‧여성‧미래 공동대표) 등 보화각을 세운 간송 전형필과 보화각의 역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부는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주제로 ▲ 간송미술관의 과제와 역할(전인지, 국립중앙박물관), ▲ 사유 문화재의 공공성 제고방안(김은영, 문화재청)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뒤에는 종합토론을 통해 앞서 발표된 내용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간송미술문화재단과 문화재 보존ㆍ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2016.10.7.) 이후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문화재의 효율적 보존과 관리를 위해 상호 협력해왔다. 그 결과 22점의 문화재가 보물로 지정되었고, 그 가운데 13점이 ‘조선회화 명품전’에서 공개되어 보다 많은 국민과 값어치를 공유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