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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고음역의 멜로디를 감싸안는 첼로 그 아름다움

금호아트홀, 임화영 귀국 첼로 독주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양 현악기 가운데 첼로는 저음역을 맡고 있는 따뜻한 음색과 풍부한 울림의 악기다. 포용적인 중저음으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에서 고음역의 멜로디를 감싸안는 첼로는 앙상블에 있어 중요한 악기로 인정될 뿐만 아니라, 독주에 있어서도 사랑받는 악기다. 첼로는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으로 협주곡이나 소나타와 같은 독주 악기로서도 당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새해 그 첼로독주회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오는 11일 밤 8시 서울 금호아트홀에서는 임화영 귀국 첼로 독주회가 열린다.

 

끊임없는 노력과 작품 연구를 통해 섬세한 이해와 풍부한 감정표현을 보여주는 첼리스트 임화영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Leipzig 국립음대 Diplom과정을 졸업하였으며 독일 München 국립음대에서 우수학생을 위한 학교 특별 장학금을 받으며 최고연주자과정(Meisterklasse)을 졸업하였다.

 

 

임화영은 독일 유학시절 National Youth Orchestra of the Netherland 첼로 수석 유럽 순회 연주, Göttinger Sinfonie Orchester 계약단원, Magdeburgische Philharmonie 계약단원 등을 역임하였으며, 졸업 뒤 Bad Reichenhaller Philharmonie 제2수석첼로를 역임하며 나라밖에서 먼저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Diakonie Düsseldorf Kaiserswerth, Karlsruhe Kleiner Kirche, Schumann Haus, Mendelssohn Haus, Weisses Haus Markkleeberg, Kunsthalle Sparkasse Leipzig, Amsterdam Royal Concertgebouw, Berin Konzerthaus am Gendermarkt 등에서의 다수의 독주회와 연주회를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들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국제적으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스위스의 프라이빗 장학재단으로부터 악기를 제공받아 활동하기도 하였다.

 

또한, Leipzig Gohliser Schloss에서 실내악 연주, Magdeburger Dom 실내악 초청 연주, München 성 미사엘 성당 실내악 초청 연주, Schloss Fürstenried München 초청 연주, Konzertrotunde im Königlichen Kurgarten 초청 독주회, Bad Reichenhaller Philharmonie와 협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연주경험을 쌓았다.

 

귀국한 뒤 대전실내악축제, 프로엑트 카이로스 앙상블, 대전현대음악제 외 다수의 실내악 및 독주 연주를 비롯하여 정명훈의 아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원코리아 오케스트라, TIMF 통영국제음악제, 바이에른 캄머 필하모니 내한공연 등에 꾸준히 출연하였고,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 코리아 쿱오케스트라 등에서 객원수석 및 부수석으로 출연하여 오케스트라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나라 안에서는 이희덕, 지진경, 정선이에게, 나라밖에서는 Prof. Peter Hoerr, Prof. Reiner Ginzel에게 공부한 그녀는 현재 강남대학교에 출강하여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독주무대 뿐 아니라 앙상블,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피아노 반주는 피아니스트 신현정이 맡았다.

 

이번 연주 곡목은 다음과 같다.

L.v. Beethoven 7 Variationen “Bei Männern, welche Liebe fühlen”, WoO 46

C. Debussy Sonate pour Violoncelle et Piano

R. Schumann Fünf Stücke im Volkston für Violoncello und Klavier, Op. 102

S. Prokofiev Sonate für Violoncello und Klavier, Op. 119

 

요금은 전석 1만원이며,기타 문의는 마에스트로 컴퍼니 (02-525-2761)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