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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영혼 뒤편의 울림 첼로 연주를 들어볼까?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윤여훈 첼로 독주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영혼 뒤편의 울림,

그 울음소리

육질을 뼈마디에서 발라낸 후

마미마디를 후벼

내는 소리...

 

‘쇼스타코비치’

소나타 3악장 훔쳐보기

열무김치에 막걸리를 마시다.“

 

김낙필 시인은 ‘첼로’를 그렇게 노래했다. 따뜻한 음색과 풍부한 울림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첼로 독주회가 열린다. 오는 1월 27일 낮 2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리는 윤여훈 첼로 독주회가 그것이다.

 

 

아름다움과 섬세함, 탁월한 음악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첼리스트 윤여훈은 일찍이 15세에 러시아로 건너가 Saint-Petersburg 음악원 부속 예술 영재학교 수석 졸업하고, 동 음악원에 입학하였으며, 그 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Diplom과 Master과정을 각각 만장일치로 최우수 졸업하였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방송 교향악단, 카펠레 오케스트라, 상트 페테르부르크 음악원 오케스트라,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제주 신포니에타, 서울대 신포니에타, 송파 뮤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다수의 국제 콩쿠르 입상과 러시아 문화부 장관 초청 연주, 주독 대사관 초청 연주회 및 독주회와 앙상블 연주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음악원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원, 국립 경찰교향악단에서 수석을 역임하였고, Berliner Ensemble 소속 아티스트로 다수 유럽 페스티벌에 참가하였다. 또한 독일 Brandenburg Symphony Orchestra에서 객원 수석 및 정 단원으로 입단하여 첼로 부수석을 역임하였다.

 

이재규, M.Reisenshtok, A.Nikitin, S.Roldugin, S.Forck, Artemis Quartet에게 배웠으며, 2012년 KBS교향악단에 첼로 부수석 단원으로 발탁되어 연 100회에 달하는 연주를 소화하고 있다. 또한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앙상블 우리 멤버이고 Trio MEG ,Avec String Quartet 창단 멤버로 꾸준히 실내악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공연에 연주할 곡목은 슈베르트(F. Schubert)의 ‘Sonata for Arpeggione & Piano in a minor’와 프랭크(C. Franck)의 ‘Violin Sonata in A Major (arr. for Cello)’다.

 

피아노 반주는 피아니스트 맹준관이 맡는다.

 

 

입장권은 전석 일반석 2만원이며 (학생 50% 에누리) 자세한 문의는 마에스트로 컴퍼니(02-525-276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