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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조상들의 선비문화 박물관에서 배운다

국립전주박물관 선비문화 아카데미 연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3월 22일(금)부터 6월 28일(금)까지 모두 8회에 걸쳐 ‘선비문화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사업은 국립전주박물관의 ‘조선 선비문화’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것이다.

 

선비란 조선 사회에서 학문을 닦는 사람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로 ‘어질고 학식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물질주의가 만연하고 산업화에 따라 정신의 부재가 발생하는 현대에서 옛 선비의 정신과 문화는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강조되는 최근에는 ‘안분지족(安分知足, 편한 마음으로 자기 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 앎)’의 선비정신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선비문화 아카데미의 부제는 ‘우리가 알았던 선비, 우리가 몰랐던 선비’다. 선비의 역사, 선비정신의 의의 등 전반적인 선비문화를 알 수 있도록 격주에 걸쳐 8인의 학계 전문가가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일정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의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130명을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 신청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비문화 아카데미는 별도의 수강료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앞으로도 선비문화와 관련된 조사ㆍ연구ㆍ자료수집ㆍ전시 등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 역시 이러한 연계선상에서 있으며, 우리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지식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