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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처음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우수 이수자 뽑는다

종묘제례악ㆍ양주별산대놀이 등 15종목에 18명 뽑아 전승활동 지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 등 국가무형문화재 가운데 15개 종목에서 활동하는 우수 이수자 18명을 뽑아 올 한해 이들의 무형문화재 전승활동을 지원한다.

 

우수 이수자 선정ㆍ지원 제도는 작년 6월 「무형문화재 보전과 진흥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의 개정(2018.6.13.시행)에 따라 올 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것으로, 무형문화재 전승체계의 바탕을 이루며 가장 많은 인원수를 차지하는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지원책의 하나이다.

* 국가무형문화재 현황(2019.2월 말 현재): 지정 종목 142건, 보유자 167명, 보유단체 66개, 명예보유자 17명, 전수교육조교 285명, 이수자 6,363명, 전수장학생 62명

 

우수 이수자 선정ㆍ지원 제도에 따라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보유단체)나 전수교육학교의 추천을 받아 이수자가 된 뒤 3년 이상 전승활동을 한 사람 가운데, 전수교육 참여와 전승활동 실적이 탁월한 사람을 1년간 우수 이수자로 뽑는다. 이렇게 뽑힌 우수 이수자들은 기존의 공연ㆍ전시 등 이수자 지원과 차별화된 새로운 전승활동을 모색ㆍ발굴하고, 개인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와 심화학습 중심의 전승활동을 할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러한 활동을 위하여 뽑힌 우수 이수자 1인당 연간 800만원을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 전 종목에 우수 이수자 선정ㆍ지원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예산 규모에 따라 매년 순차적으로 20종목 내외의 우수 이수자를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우수 이수자 추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추천 절차와 요건을 강화하고, 활동 결과와 지원금 집행내역 제출 의무화, 점검 실시 등 관리 방안을 마련하였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우수 이수자 선정ㆍ지원 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이 제도가 조속히 정착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수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