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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민족

김복동 시민장기록집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펴내

정의기억연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김복동의 희망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28일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가 영면에 들었다. 그리고 2월 1일까지 시민들이 함께하며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을 치렀다.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 나를 따라”라고 하신 할머니의 뜻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 장례위원회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김복동의 희망은 장엄하게 진행된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의 기록을 모아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 기록집 :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를 펴냈다.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 기록집 :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는 모두 210쪽으로 구성된 백서로, 1월 28일 김복동 할머니의 영면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된 시민장과 발인, 김복동 할머니의 마지막 선물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시민장 기간 시민들이 보낸 나비추모메시지, 추모메시지 그리고 언론 보도 등이 수록됐다.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는 발간사에서 “김복동 할머니와 수많은 나비들이 함께 만든 감동적이었던 5일장과 그 이후의 기록들을 이렇게 백서로 모으게 된 것은 김복동 할머니의 희망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갖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펴내는 취지를 밝혔다.

 

그리고 “이 기록을 통해 김복동 할머니께서 남기신 위대한 유산, 그 어떤 높고 두터운 벽 앞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나를 따라’하셨던 김복동 할머니를 따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과 전시 성폭력 피해의 재발방지를 위해, 재일조선학교 지원을 위해 함께 동행할 ‘나비’들 ‘김복동이들이 나서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기대했다.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 기록집 : ‘나는 희망을 잡고 살아’》는 기록용으로 판매용이 아니다. 정의기억연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김복동의 희망 등 각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 모든 시민들이 접할 수 있다.